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벵거, 2027년 FIFA 회장 도전 가능성…“국제 축구계 인사들 진지하게 출마 권유”

작성일: 2026.10.18 13:30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bestof, topix
▲ bestof, topix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잔니 인판티노에 맞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벵거가 2027년 FIFA 회장 선거에서 잔니 인판티노의 잠재적 대항마로 부상했다. FIFA 회장 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두고, 세계 축구계의 변화를 바라는 관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름이 있다. 바로 벵거”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국제 축구계 인사들이 벵거 전 감독에게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경륜과 명망을 갖추었다며 FIFA 회장 출마를 진지하게 고려해 볼 것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벵거 전 감독은 오랫동안 아스널을 이끈 뒤 2019년 11월 FIFA의 세계 축구 개발 책임자로 임명됐다. 

이후 FIFA 지도부의 일원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육, 국제 대회 기술 분석 등의 프로젝트에 관여했다. 

벵거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는 'FIFA 유소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가의 어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공식 수치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2025년까지 211개 회원국 중 180개국 이상에 도달했다. 

매체는 “벵거의 지도자 경력은 또 다른 강력한 자격 중 하나다. 벵거는 아스널을 22년 동안 이끌며 세 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그중에는 역사적인 2003-04시즌 무패 우승도 있다”라고 짚었다.

벵거 감독이 FIFA 회장 후보로 떠오르는 이유는 인판티노 회장이 북중미월드컵 이후 추진했던 ’월드컵 민영화‘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독일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이 제안을 둘러싼 협의 및 투명성 부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민영화‘ 프로젝트 발표 이후 소통의 실패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인판티노 회장의 사과는 일부 비판론자들을 완전히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벵거 역시 지난여름 ’월드컵 민영화‘ 프로젝트에 반대 의사를 밝히며 FIFA의 독립성과 투명성 유지의 중요성을 옹호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벵거는 오는 2027년 3월 18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릴 예정인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벵거가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최소 5개 FIFA 회원국의 지지를 얻어야 하며, 조직 규정에 명시된 기한 내에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