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36년만의 녹화취소→사과방송…"몰카인 줄 알았다" 신승호 회상('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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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데뷔 36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 녹화를 취소했던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 측은 '드디어 전하는 유재석 녹화 취소의 전말. 본격 유재석 사과 방송(?) 함께 할 신승호X채수빈'이라는 제목으로 신승호와 채수빈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화제가 됐던 지난달 22일 '틈만나면,' 톡화 당일 취소 사태에 대해 해명했다. 유재석은 "기사가 너무 '36년 만에' '쓰러졌다' 막 이러는데 아닙니다"라고 손사래를 치며 "그게 아니고 그냥 목감기였는데 목이 너무 부어가지고 '코로나인가? 이러면 만나면 안 되잖아' 싶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사를 맞으니까 목이 가라앉아서 '녹화 다시 안 되겠니?' 했더니, '형, 제작진들 밥 먹고 다 헤어졌어요' 하더라"라며 "오늘은 헤프닝으로 끝난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유재석은 녹화 취소로 발길을 돌려야 했던 제작진과 게스트 신승호, 채수빈을 향해 연신 미안함을 표했다 [00:18]. 유재석은 "너무 미안하고 지난주에 죄송하다"라며 "오늘은 사과 편이다. 유재석의 사과편"이라고 덧붙이며 만나는 사람마다 거듭 고개를 숙였다.
녹화 취소 당시 촬영을 준비하다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신승호는 "몰카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고, 이들과 함께 촬영을 하게 된 유재석은 평소보다 눈에 띄게 너그러운 모습으로 선물 공세를 펼쳤다. 채수빈은 아예 "이거 사주세요"라고 조르고 나서서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앞서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 콘텐츠 '핑계고'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녹화를 웬만하면 참고 간다. 그때는 목이 갑자기 너무 아프고, 열도 좀 있었다. 걱정되는 게 혹시 코로나나 독감이 아닌가 싶었다. 몸을 못 일으키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의 사과와 함께하는 SBS '틈만나면,' 본 방송 오는 2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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