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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이승우 어시스트+티아고 멀티골' 부진 길었던 전북, 제주 3-2 제압...4경기 무승 탈출 성공

작성일: 2026.10.18 16:08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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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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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정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무승의 늪에서 힘겹게 탈출했다. 

전북현대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에서 제주SK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K리그1 4경기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4년 만의 파이널 A를 확정할 수 있었던 제주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전북의 정정용 감독은 4-3-3을 선택했다. 최전방 스리톱은 티아고와 이탈로, 이동준이었다. 중원은 강상윤과 이영재, 감보아가 책임졌다. 백4는 최우진, 김영빈, 박지수, 김태현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이에 맞서는 제주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4-4-2를 들고 나왔다. 최전방 투톱은 박수빈과 이건희였다. 중원은 이창민과 권기민이었고, 양 측면은 박창준과 네게바가 맡았다. 백4는 김륜성, 세레스틴, 토비아스, 유인수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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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분만에 전북이 결정적인 상황을 맞이했다. 제주가 라인을 높게 올린 상황에서 강상윤이 볼을 커트한 뒤, 이탈로에게 빠르게 볼을 연결했다. 이탈로는 박스 앞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 각도를 열어내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임팩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볼은 김동준의 품에 안겼다. 

이탈로를 활용한 전북의 공격이 계속됐다. 12분에는 왼쪽에서 볼을 잡은 이탈로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슈팅을 떄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제주가 반격에 나섰다. 네게바를 한 빠른 공격 전개를 선보이며 전북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하지만 득점이라는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전북이 다시 공격에 나섰다. 17분에는 측면에서 패스 플레이를 활용해 제주 수비진을 무력화시킨 뒤, 티아고를 향한 크로스가 올라왔다. 여기서 수비의 견제를 받던 티아고는 볼을 잡지 못했다. 대신 뒤쪽에 있던 김태현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떄렸다. 이 슈팅은 골문 위로 떴다.

이후 잠시 소강 상태가 진행됐다. 두 팀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그러던 중 32분 전북이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재가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높게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다. 이 헤더는 김동준이 손쓸 수 없는 골문 구석으로 꽂혔다.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전북이 계속 제주를 몰아붙였다. 이번에도 티아고였다. 티아고는 42분 왼쪽에서 올라온 최우진의 크로스를 절묘한 헤더로 돌려놓았다. 이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동시에 제주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박스 안에서 감보아가 박창준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가했다. 곧바로 박장준은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고, 감보아는 격하게 항의하며 페널티킥이 아니라 주장했다. 이후 송민석 주심은 페널티킥 상황에 앞서 나온 네게바의 오프사이드 관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페널티킥 원심은 그대로 유지됐고, 키커로 나선 네게바가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은 이렇게 1-1로 마무리됐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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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이 변화를 줬다. 이동준 대신 이승우를 투입했다. 이어 전북이 앞서가는 골을 작렬했다. 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영재의 킥이 공격에 가담한 김영빈의 머리로 향했다. 김영빈은 이를 절묘한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15분 전북이 추가골을 작렬했다. 또 티아고가 터졌다. 전북의 크로스를 제주 수비진이 걷어냈다. 하지만 볼이 멀리 가지 못했고, 박스 안에 있던 이승우가 재차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티아고가 어려운 자세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김동준이 지키는 골문을 갈랐다. 

전북이 제대로 분위기를 탔다. 22분에는 이탈로가 측면을 돌파한 뒤,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탈로는 슈팅 각도를 만들기 위해 김동준을 제쳤고, 이 과정에서 티아고가 볼을 넘겨받은 뒤 빈 골문에 슈팅했다. 하지만 이 슈팅이 벗어나며 티아고는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다. 

이후 정정용 감독은 안정화를 선택했다. 감보아와 김태현을 빼고 조위제와 이상명을 투입했다. 

44분 다시 한번 제주가 페널티킥 기회를 맞이했다. 왼쪽에서 네게바의 크로스가 올라왔고, 김신진이 김영빈을 등지고 볼을 받아냈다. 이 과정에서 김영빈은 김신진을 밀쳐 넘어뜨렸고, 주심은 제주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는 또 네게바였고, 이번에도 득점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동점을 위해 제주가 남은 시간 동안 공격을 퍼부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최병욱이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으나, 어이없는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승리는 전북의 몫이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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