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계약 추진 중' 日 35홈런 거포 테스트 끝! 드디어 돈방석 앉나? 美 전망 "2408~2809억원 수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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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시카고 컵스가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연장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렇다 할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실력으로 가치를 입증한 무라카미의 연장계약 예상 규모는 어떻게 될까.
지난 2017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지명을 받은 무라카미는 2022시즌 56개의 홈런을 터뜨리고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8시즌 동안 신인왕은 물론 두 번의 MVP로 선정되는 등 892경기에 출전해 843안타 246홈런 647타점 타율 0.270 OPS 0.951를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본에서 매우 인상적인 시즌들을 보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무라카미의 가치를 높게 보지 않았다. 수비에서 약점이 있는 것을 비롯해 빅리그 패스트볼의 적응에도 애를 먹을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큰손'으로 불리는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이 빈틈을 화이트삭스가 공략했고, 단돈 3400만 달러(2년, 약 455억원)에 무라카미를 품었다.
그리고 올해 무라카미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라카미는 127경기에 출전해 94안타 35홈런 77타점 타율 0.207 OPS 0.825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정교함의 측면에서는 분명 아쉬움이 컸지만, 파워를 비롯해 선구안만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홈런왕'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떠올리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무라카미는 지난해 100패를 기록했던 화이트삭스를 메이저리그 최초로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화이트삭스는 시즌이 한창일 때부터 무라카미와 연장계약 의사를 밝혀왔고, 무라카미의 에이전트와 화이트삭스는 계속해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무라카미의 연장계약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LOWS'가 무라카미의 몸값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LOWS'는 "화이트삭스가 무라카미를 3400만 달러에 영입했을 당시 일부 분석가들은 이를 높은 잠재력을 노린 도박으로 평가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순조롭게 전환할 수 있을지, 미국 야구 환경에 적응할 만한 실제 타격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하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무라카미는 그라운드에서 분석가들의 예상을 뒤집었고, 화이트삭스를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반기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장타자 중 한 명으로 떠올랐으며,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에도 출전했다. 크리스 게츠 단장은 무라카미와 연장계약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펜을 재정비하기 위해 무라카미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올 시즌 그가 팀에서 맡은 역할이 워낙 컸던 덕분에 이러한 논의는 다행히 잦아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라카미의 연장계약 규모를 예상했다. 매체는 "화이트삭스가 무라카미에게 제시한 3400만 달러 계약은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기 위한 일종의 시험 계약이었으며, 무라카미는 그 과제를 해냈다"며 "전성기에 접어든 1루수들은 흔히 7년 총액 1억 9000만 달러(약 2542억원) 이상의 연장 계약이나 8년 총액 2억 2000만 달러(약 2943억원) 이상의 계약을 맺는다"고 설명했다.
'LOWS'는 "무라카미의 연평균 계약 금액은 2500만~2700만 달러(약 334~361억원) 수준이 될 수 있으며, 리그 정상급 선수들에 걸맞은 대우를 원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협상 대상이 될 계약 규모는 7~8년 총액 1억 8000만~2억 1000만 달러(약 2408~2809억원) 수준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무라카미도 화이트삭스에서 뛰는 것을 원한다고 했지만, 연장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 2027시즌이 끝난 후 시장에 나간다면 경쟁에 따라 몸값이 더욱 치솟을 수도 있기 때문.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는 진심으로 무라카미와 동행을 원한다면, 다소 많은 금액을 투자하더라도 반드시 이번 겨울 연장계약을 성사시켜야 한다. 과연 무라카미의 몸값은 얼마로 측정이 될까. 다가오는 오프시즌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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