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굿바이 다저스! 우승 멤버 떠난다…"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다저스에서만 2번 방출→결국 FA 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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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던 포수 벤 로트베트(28)가 다시 팀을 떠난다.
19일(한국시간)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로트베트는 2026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선택했다. 올해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다저스로 돌아왔지만, 불과 몇 달 만에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서게 된 것이다.
로트베트는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과정에서 백업 포수로 활약했다. 시즌 막판 윌 스미스와 달튼 러싱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공백을 메웠고, 정규시즌 18경기에서 OPS 0.636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4경기에 출전해 7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승 이후에도 다저스에 남지는 못했다. 구단은 시즌 종료 후 로트베트를 양도지명(DFA)했고, 신시내티 레즈가 웨이버를 통해 영입했다.
신시내티 역시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그를 웨이버에 올렸고, 다저스가 다시 데려왔다. 하지만 투수 에반 필립스를 영입하면서 로스터 정리가 필요해지자 로트베트를 또다시 양도지명했다.
이후 뉴욕 메츠로 이적한 로트베트는 전반기를 산하 트리플A에서 보냈다. 그러던 중 다저스가 다시 손을 내밀었다. 올해도 스미스와 러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포수진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메츠에서 로트베트를 영입했다.
다저스가 로트베트를 반복해서 영입한 이유는 구단에 대한 이해도였다. 이미 다저스 투수들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었고, 시즌 도중 합류하더라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선수였다. 다만 공격력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로트베트는 올해 메이저리그 16경기에 출전해 28타수 5안타, OPS 0.370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출전은 모두 다저스 소속으로 기록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보여 준 활약을 이어 가지 못한 것이다.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전 전패를 당하며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에 실패했고, 로트베트 역시 FA 시장으로 향하게 됐다.
다저스네이션은 "팬들이 사랑받는 선수가 팀을 떠난다"고 로트베트와 결별을 설명했다.
로트베트가 FA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과 백업 포수로서의 활용 가치는 있지만, 공격력이 부족하고 최근 메이저리그 출전 기회도 제한적이었다. 현지에서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2027시즌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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