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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전망 "에드먼도 트레이드할 수 있다", 다저스 4연패 '광탈' 후폭풍…선수단 칼바람→WS 우승 멤버 3인 방출 후보 거론

작성일: 2026.10.19 06:4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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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
▲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에 4전 전패로 무너지면서 월드시리즈 3연속 우승 도전이 좌절된 LA 다저스에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제기됐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토미 에드먼,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 우승을 함께했던 주축 선수들까지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1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올겨울 핵심 전력을 유지하면서도 선수단을 젊게 만드는 작업에 나서야 한다며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선수 3명을 선정했다. "밀워키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한 이후 다저스가 더 젊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분명해졌다"는 지적으로 운을 뗐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3연패를 목표로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와 외야수 카일 터커를 영입했고, 미겔 로하스와 키케 에르난데스 등 기존 선수들과도 재계약했다. 당시에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글래스노우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저스는 밀워키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탈락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구성한 선수단이 포스트시즌에서 한계를 드러내면서 베테랑 선수들을 정리하고 공격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장 먼저 언급된 트레이드 후보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 2027년 34세가 되는 에르난데스는 내년 연봉 1700만 달러를 받으며, 2028년에는 1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 있다. 올해 타율 0.267, 출루율 0.334, 장타율 0.425에 16홈런을 기록했다.

여전히 장타력을 갖춘 오른손 타자지만 수비와 주루에서는 약점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최근 2년 동안 부상 문제도 겪었다. 매체는 다저스가 에르난데스를 트레이드한다면 유망주 호수에 데 파울라를 비롯한 젊은 외야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격력과 운동 능력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여지도 생긴다.

다만 에르난데스의 장타력은 다른 구단에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지명타자 자리가 비어 있는 팀이라면 수비 부담을 줄이면서 그의 공격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두 번째 후보는 토미 에드먼이다. 에드먼은 2027년 31세로 비교적 젊고, 계약도 3년이나 남아 있어 다소 의외의 선택이다. 그러나 매체는 뛰어난 수비력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능력에도 불구하고 타격에서 꾸준한 생산성을 보여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에드먼은 결정적인 순간 안타를 터뜨리거나 짧은 기간 좋은 타격감을 보여 주기도 하지만, 부진할 때는 헛스윙과 유인구에 속는 모습이 반복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16타수 1안타에 그쳤고 볼넷 1개와 삼진 3개를 기록했다.

▲ 타일러 글래스노우
▲ 타일러 글래스노우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가 내야 공격력을 강화하려 한다면 에드먼을 트레이드하거나, 최소한 현재의 사실상 주전 2루수 역할 대신 수비 중심의 플래툰 선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비와 경험은 여전히 가치가 있지만 공격력 개선이 우선 과제가 된다면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세 번째는 선발투수 글래스노우다. 글래스노우는 지난해 겨울에도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던 선수로, 2027년 33세가 된다. 계약은 2년 남아 있으며 내년 연봉은 3000만 달러다.

가장 큰 문제는 건강이다. 글래스노우는 최근 두 시즌 모두 91이닝도 던지지 못했을 만큼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건강할 때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구위를 보여 주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이 부담이다.

매체는 다저스의 두꺼운 선발진을 고려하면 글래스노우가 지나치게 비싼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타릭 스쿠발 영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연봉 3000만 달러를 받는 글래스노우를 계속 보유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세 선수 가운데 실제 트레이드 가능성이 가장 낮은 선수도 글래스노우로 평가됐다. 건강할 때 보여 주는 압도적인 구위 때문이다. 다만 다저스가 투수진보다 타선 보강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글래스노우를 활용해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거나 연봉 부담을 줄이는 선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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