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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야마모토 다 놓쳤던 샌프란시스코, 이번엔 다르다? 日 사와무라상 수상자+160km 투수 노린다

작성일: 2026.10.19 09:21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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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토 히로미
▲ 이토 히로미
▲ 타이라 카이마
▲ 타이라 카이마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오프시즌에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인 일본인 선수를 품에 안을 수 있을까. 이토 히로미와 타이라 카이마를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이상 LA 다저스)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물론 이들이 일본인 선수라서 움직였던 것은 아니었다. 일본인 선수이지만 그만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번번외 외면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는 없다. 이번에도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인 두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 바로 이토 히로미와 타이라 카이마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 수잔 슬러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가 이토와 타이라를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토는 지난 2020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닛폰햄 파이터스의 지명을 받은 선수로 데뷔 첫 시즌부터 23경기에 등판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활약했다. 데뷔 3년차였던 2023시즌 7승을 수확하는데 머물렀으나, 2024년 14승을 수확하며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올랐고, 지난해 정점을 찍었다.

이토는 작년 27경기에 나서 무려 6번의 완투를 선보이는 등 196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95 탈삼진, 14승 8패 평균자책점 2.52로 활약했고,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올해도 10승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했다. 통산 성적은 6시즌 65승 51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이토는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대표팀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고, 올해 WBC에도 출전한 바 있다. 최고 156km의 패스트볼을 비롯해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터, 커브,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선발 투수.

▲ 이토 히로미
▲ 이토 히로미
▲ 타이라 카이마
▲ 타이라 카이마

타이라는 2017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세이부 라이온스의 선택을 받았다. 타이라는 커리어 내내 선발과 불펜을 오갔으며, 2022시즌 35홀드로 홀드왕, 2025시즌에는 31세이브를 마크하며 세이브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올해는 선발 투수로 23경기에 나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1.36으로 활약하는 등 37승 24패 111홀드 62세이브 평균자책점 1.78을 마크하고 있다.

타이라 또한 이토와 마찬가지로 2021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일본 대표팀으로 발탁돼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신장에 173cm에 불과하지만 최고 160km의 패스트볼을 구사한다. 이들 모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8일(한국시간) "두 일본인 우완 투수는 이번 오프시즌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영입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이라는 최소 15개 구단이 관찰하고 있고, 이토 역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따라서 샌프란시스코의 영입 후보에 포함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두 선수 모두 선발 로테이션 보강이 필요한 자이언츠에 잘 어울릴 수 있다"며 "타이라는 선발 투수로 뛴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선발 전환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샌프란시스코의 불안한 불펜에서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024시즌에 앞서 이정후를 영입하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전력 보강에 수천억원을 쏟아부었지만, 가을야구와 연이 닿지 않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지갑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이번에는 원하고 원하던 일본인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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