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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성추행할 거야" 지상파 대사 맞나…'너 말고 다른 연애' 갑론을박[이슈S]

작성일: 2026.10.19 11:04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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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은진. 출처ㅣ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 안은진. 출처ㅣ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안은진이 출연 중인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극 중 성추행을 언급한 대사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는 재강로펌 변호사 한태승(이주안)이 동료와 말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에서는 동료 변호사가 한태승에게 "변호사 품위 적당히 망쳐라. 술 접대, 로비 그런 걸로 연명하는 거 그만해라. 솔직히 그쪽이랑 같은 변호사라는 거 수치스럽다"라고 비난했고, 한태승의 반발에도 "하긴 사람도 죽여 봤는데 개XX 짓은 쉬우셨겠다"라고 도발했다.

이에 분노한 한태승은 동료에게 달려들려고 했고, 이미도(안은진)이 두 사람을 막아섰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등장한 이미도의 대사였다. 그는 한태승의 동료에게 "나는 1분 후에 너를 성추행할 거야. 당장 안 꺼지면 무슨 일이 있어도 네 바지를 벗겨서 여기서 개망신줄 거야. 이 악물고 덤비면 너 하나쯤 속옷까지 벗기는 건 일도 아니거든. 진짜야, 나 힘세"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해당 대사를 두고 강제 탈의와 성추행을 위협의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공영 방송인 KBS에서 방영되는 드라마인 만큼 해당 표현을 더욱 신중하게 고려했었어야 한다는 비판과 함께 제작진의 대본 검수 과정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한편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드라마로 안은진, 서강준 등이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현재 9회 방송까지 진행된 상황이지만, 1%대 시청률을 면치 못 하며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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