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친일 논란 직격탄 '승산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편성 불발…SBS "편성 조정 맞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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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직격탄을 맞은 차기작 '승산 있습니다'의 내년 상반기 편성이 불발됐다.
SBS 측은 19일 스포티비뉴스에 "'승산 있습니다'의 편성이 조정된 것이 맞다"라고 내년 상반기 편성 제외를 인정했다.
이어 "수많은 스태프와 출연진이 함께 제작한 작품인 만큼, 다각도로 방안을 고심 중에 있으나 구체적인 편성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라고 전했다.
'승산 있습니다'는 전직 변호사, 현직 사무장 권백이 이끄는 오합지졸 법률사무소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을 승산 있게 만들어가는 명랑 코믹 법조 탐정물이다. 이제훈과 하영이 주연으로 나선 해당 작품은 당초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이 불거지면서 작품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승산 있습니다' 측은 논란 속에도 남은 촬영 일정을 강행했으나, 계속되는 논란 속 편성을 두고 오랜 고민을 이어왔다. 하지만 결국 예정된 상반기 편성은 불발되며 향후 방송 여부 역시 미지수가 됐다.
한편 하영은 최근 출연작 홍보를 위해 출연한 예능에서 4대째 의사 가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가 그의 증조부가 과거 친일 행적을 보였던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풍을 맞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하영 측은 입장을 내고 "사실무근"이라며 친일 의혹을 부인했으나, 하루 만에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번복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영 역시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라며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과했으나 증조부의 친일 행적 등을 두고 '파묘'가 이어졌고, 그는 출연 예정이던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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