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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기러기 청산' 정형돈, 결국 욕심 인정…"자식 통해서라도 보상받고 싶었다"

작성일: 2026.10.19 14:40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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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돈. ⓒ스포티비뉴스DB
▲ 정형돈.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코미디언 정형돈이 5년 기러기 생활을 청산하며 하와이에서의 생활이 자신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17일 아내 한유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는 정형돈 가족이 하와이에서의 마지막 한 달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형돈은 딸의 등교 시간을 앞두고 한유라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한유라 5년 동안 진짜 고생했다"고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고, 한유라는 "안 그래도 누가 '5년 동안 진짜 고생 많이 했다' 이러는데, 우리 집에 네 명 중에 고생 안 한 사람이 없어가지고 딱히 생색은 못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유라는 "(하와이에서의 생활은) 5점 만점에 4.2점이다.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 무언가 하와이에서 내가 즐길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이 조금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것 같다. 돌아갈 날이 1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정신을 차린 거 같다. 내 개인적인 아쉬움 때문에 0.8점 마이너스가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형돈에게 "여보는 수도 없이 왔다갔다하면서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어? 여보 엄청 고생했잖아"라고 물었다.

▲ 정형돈. 출처| '한작가' 유튜브
▲ 정형돈. 출처| '한작가' 유튜브

정형돈은 "여보도 알지만 원체 내가 유학을 오고 싶어 했던 사람이라 어릴 때의 결핍이 커서도 나타난 것 같다. 그래서 자식을 통해서라도 보상을 받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있었다. 어찌 보면 내 욕심이었다"고 담담하게 인정했다.

한편 1978년생인 정형돈은 4살 연하의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2009년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2021년부터 아내 한유라가 하와이에서 딸들을 데리고 생활하는 동안 정형돈은 기러기 아빠로 한국과 하와이를 오가며 지냈다. 최근 약 5년 만에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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