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재계약? 신임 사령탑 선임? 소문만 무성한 롯데 감독, 발표 임박했다→그렇다면 도대체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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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김태형 감독과 3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롯데 자이언츠 사령탑 자리가 공석이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주인공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언제쯤 롯데의 발표가 이뤄질까.
롯데는 지난 2024시즌에 앞서 KBO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은 김태형 감독에게 지휘봉을 안겼다. 2017시즌 이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과 연이 닿지 못하고 있었던 만큼 어떻게든 가을야구를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현이었다. 하지만 롯데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을 선임한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이후 서포트가 부족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영입했던 선수들로 재미를 보지 못한 이유 등으로 지난 3년 동안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통한 외부 영입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육성만으로는 3년 내에 성적을 내기란 쉽지 않았고,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좌절로 연결됐다. 그러면서 결국 가을야구와 연이 닿지 못한 채 김태형 감독과 임기가 종료됐다.
그렇다면 롯데와 마찬가지로 사령탑 계약이 만료된 한화 이글스는 정규시즌 일정이 종료된 직후 류지현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는데, 롯데는 아직까지 2027시즌 리더십에 대한 어떠한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롯데는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던 당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난 다음날 공식 발표를 내놓았다. 2023년과 비교하면 롯데의 사령탑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롯데는 차기 사령탑 선임 절차를 밟아 나가는 중. 과거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검했던 인물을 비롯해 롯데 출신 등 후보군을 놓고 숙고 중이다. 이 과정에는 김태형 감독의 재계약 여부도 포함이 돼 있다.
김태형 감독은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구단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있나?'라는 물음에 "지금 얘기 안 하죠. 그리고 갈 것 같으면 얘기가 나왔지. 지금 단장도 아무것도 모른다고 그러는데, 내일(13일) 부산에 내려가면 이틀 안에 결정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농담했지만, 롯데는 선택지를 완전히 지우지 않았다.
롯데의 사령탑 선임은 빠르면 이번주 발표가 될 수 있다. 이유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롯데는 11월 4일 일본 미야자키로 마무리캠프를 떠난다. 20일 기준으로 마무리캠프 출발까지는 약 2주의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신임 사령탑이 선임된다면 취임식과 코칭스태프 선임 과정, 캠프로 향할 선수들을 확정하고, 스케줄 등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조만간 발표가 이뤄져야 한다. 사령탑 없이 마무리캠프를 치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번주 발표가 이뤄지더라도 포스트시즌 스케줄이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진행되는 20일과 플레이오프 1차전이 예정된 25일 발표는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포스트시즌 경기가 있는 날 신임 감독 선임과 같은 굵직한 오피셜을 띄우는 경우는 없는 까닭. 게다가 준플레이오프 일정이 3차전 이상으로 진행된다면, 해당 경기가 열리는 날도 발표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은 높다.
과연 롯데가 2027시즌 지휘봉을 누구에게 맡길까. 분명한 것은 롯데가 계속해서 움직이고 고심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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