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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PO서 전격 복귀? 햄스트링 괜찮나, 벌써 경기 뛰었다!…안타+볼넷 '멀티 출루'

작성일: 2026.10.20 07:29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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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벌써 실전 점검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주장 구자욱(33)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팀의 자체 청백전에 백팀의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선보였다.

구자욱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청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맞붙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4회말엔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다시 후라도와 만나 2루 직선타로 물러났다.

6회말엔 또 한 번 선두타자로 출격해 구원투수 미야모리 사토시와 실력을 겨뤘다. 볼넷을 골라냈다. 8회말에도 선두타자였던 구자욱은 우완 이승현과 상대해 1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무사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습게임이지만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 구자욱(왼쪽에서 두 번째) ⓒ삼성 라이온즈
▲ 구자욱(왼쪽에서 두 번째)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정규시즌 막바지였던 지난 9월 30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임한 그는 타격 후 2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오른쪽 다리를 2루 베이스로 뻗고, 왼쪽 다리는 접은 채 슬라이딩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생겼다.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된 구자욱은 직접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향했으나 거동이 불편해 보였다.

아이싱 후 대구 소재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삼성 구단은 구자욱의 검사 내용 및 촬영 영상을 서울 소재 병원 몇 곳에 보냈다.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교차 확인했다.

이어 지난 1일 삼성 구단은 "구자욱은 병원 진료 결과 왼쪽 햄스트링(대퇴이두근 장두 기시부 힘줄) 0.5~1cm 손상 소견이 나왔다. 우선 주사 치료를 실시한 뒤 2주 후 MRI 촬영 등 추적 검사 진행 후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구자욱은 부상 부위 회복을 위해 정규시즌을 그대로 마무리했다. KT 위즈와 1위 경쟁을 펼치던 삼성은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최초 검진 후 약 2주 뒤 재검사를 받았다. 삼성은 지난 15일 "구자욱은 MRI 검사 결과 부상 부위인 왼쪽 햄스트링 출혈과 부종이 잡힌 상태다. 사이클 및 가벼운 조깅이 가능하지만 본격적인 주루, 수비는 제한을 두는 게 좋은 상황이다. 금일부터 가벼운 T-배팅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부상 부위가 호전돼 다시 방망이를 들 수 있게 됐다.

정규시즌 종료 후 잠시 휴식을 취했던 삼성 선수단은 지난 15일부터 포스트시즌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구자욱도 T-배팅을 하며 몸 상태 및 컨디션을 체크했다. 이어 19일 첫 청백전서 바로 타석을 소화했다. 22일에도 청백전이 잡혀 있다. 삼성이 출격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25일 개최돼 아직 날짜가 조금 더 남은 상황이다. 구자욱은 그때까지 몸 상태와 경기력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구자욱은 총 114경기에 나서 타율 0.371(420타수 156안타) 15홈런 102타점 88득점, 장타율 0.581, 출루율 0.458, OPS(출루율+장타율) 1.039, 득점권 타율 0.414(133타수 55안타)를 자랑했다. 리그 타율 1위, 출루율 1위, 득점권 타율 2위, OPS 3위, 장타율 4위 등을 차지하며 이름을 빛냈다.

구자욱이 타선으로 돌아온다면, 타격만 해도 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정규시즌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최형우가 현재 좌익수 수비 훈련까지 병행하고 있다. 최형우는 19일 청백전에서도 청팀의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라인업에 올랐다.​​​​​​​​​​​​​​​​​​

▲ 최형우(왼쪽)와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 최형우(왼쪽)와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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