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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낙원' 배현성 "파격 변신? 실제 성격과 싱크로율 0%…닮으면 위험해"[인터뷰①]

작성일: 2026.10.20 12:1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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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성. 제공ㅣCJ ENM
▲ 배현성. 제공ㅣ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배현성이 영화 '실낙원'을 통해 새로운 모습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배현성은 2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배현성은 극 중 류선우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거친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연기하면서 늘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이번 '실낙원'의 선우를 하면서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저도 걱정을 했다. 캐릭터가 세다 보니까. 그래도 촬영 전에도 감독님, 분장팀과 이야기를 많이 해서 가발도 많이 써보고 분장도 많이 해봤다. 그런 시간이 있어서 화면에 나왔을 때 선우의 모습이 저의 낯설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자신과 선우의 닮은 점에 대해서는 "비슷할지는 모르겠지만 선우가 가진 나른하고 느린 모습들이 조금 비슷하지 않나 생각한다. 저도 평소에 집에 있을 때 나른하게 있고 거의 반쯤 누워 있는다. 그런 부분이 조금 비슷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반면 실제 성격과 선우의 성격은 거의 닮지 않았다고. 배현성은 "거의 0%에 수렴하지 않나. 아무래도 캐릭터의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있으면 위험하지 않을까"라며 답했다.

이어 평소 어머니의 말을 잘 듣는 아들이었느냐는 질문에는 망설임 끝에 "잘 들었던 것 같다. 어머니에게 물어봐야겠지만 저 나름대로는 잘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말을 잘 들으면서 커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를 본 어머니의 반응도 전했다. 배현성은 "끝나고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어서 길게 이야기하지는 못했다. 딱 기억에 남는 건 무대인사를 할 때 제가 앞에 섰는데 가족들이 너무 잘 보이더라. 이야기를 하고 앞을 봤는데 어머니가 눈물을 손으로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걸 계속 보고 있으면 저도 감정이 올라올 것 같아서 다른 시선을 피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어머니가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를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류소영(김현주)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류선우(배현성)가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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