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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실업팀 선수들 제친 대학생의 반란! 서울여대 핀수영 '금빛 질주'

작성일: 2026.10.20 14:5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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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주, 배정호 기자] 서울여자대학교 핀수영 선수들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실업팀 선수들과의 경쟁을 뚫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대학 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서울여대 김희주(26), 김소율(26), 최해인(24)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합작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희주는 여자 호흡잠영 100m에서 37초2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무호흡잠영 50m에서도 16초78로 은메달을 추가하며 두 종목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김소율은 여자 짝핀 100m에서 49초93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최해인 역시 여자 계영 400m에서 2분44초65의 기록으로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이번 성과가 더욱 빛나는 이유는 대학 선수들이 실업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정상에 올랐다는 점이다.

실업팀 선수들은 연봉을 받으며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반면 대학 선수들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그럼에도 서울여대 선수들은 실력으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훈련 환경과 소속의 차이를 뛰어넘어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금메달의 의미는 남다르다.

서울시청 핀수영부 염혜수 감독(서울여대 91학번)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결과다. 실업팀 선수들과 경쟁하면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발휘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대학 선수들도 충분히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업팀의 벽을 넘어선 서울여대의 금빛 질주는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 대학 스포츠의 경쟁력과 미래를 보여준 값진 성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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