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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성, '실낙원'으로 보여준 새로운 얼굴…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캐릭터

작성일: 2026.10.23 07:0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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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성 ⓒ곽혜미 기자
▲ 배현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배현성이 영화 '실낙원'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공개한다.

배현성은 21일 개봉하는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에서 류선우 역을 맡았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류소영(김현주)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류선우(배현성)가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다. 

'실낙원'은 배현성의 첫 영화 주연작이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현장에서 만났다. 당시 짧게 호흡을 맞춘 연상호 감독은 배현성을 눈여겨보고 이후 류선우 역을 제안했다고 한다.

배현성은 그동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우리들의 블루스', '조립식 가족' 등에서 선한 인상의 인물을 연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는 빌런 승조 역을 맡아 이전 작품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실낙원'에서는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류선우를 연기하며 또 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 배현성. 제공ㅣ실낙원 스틸
▲ 배현성. 제공ㅣ실낙원 스틸

극의 핵심 반전을 쥐고 있는 류선우는 어린 시절 잃어버린 순간에 멈춰있는 엄마 소영에게 큰 충격을 안겨줄 만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아온다. 캐릭터만 보면 캐스팅으로 배현성을 상상할 수 없는 이미지지만, 오히려 선한 이미지에서 9년 동안 풍파를 겪으며 달라진 선우의 모습이 녹아있어 더욱 깊은 서사가 담긴 얼굴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배현성은 자신과 선우의 싱크로율에 대해 "0%"라고 할 만큼 닮은 구석이 없다고 하면서도, 선우의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걸음과 행동을 느리게 하고 상대를 오래 바라보는 등 동작에 신경쓰며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연상호 감독이 선우를 두고 "등장했을 때 불편한 존재였으면 좋겠다"고 주문한 만큼 선우라는 인물이 가져오는 불편한 공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류선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욕설, 흡연 연기까지 준비하며 디테일에 공을 들였다. 배현성은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색깔이 늘어난 것 같다. 그림을 그릴 때 쓸 수 있는 색이 하나 추가된 느낌이다"라며 배우로서 스펙트럼 확장에도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배현성은 지난해 '신사장 프로젝트'의 흥행 이후 올해 '실낙원', 그리고 차기작 '대리수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출연 예정인 영화 '감옥의 맛', 드라마 '여고생 왕후'까지 가열차게 활동을 이어가며 '열일' 행보를 펼칠 전망.

배우로서 새로운 가면을 얻게 된 배현성이 '실낙원'을 통해 확장된 스펙트럼을 통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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