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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1497억 이정후 亞 역대 최고액 깨지나? 日 홈런왕 1억 2000만 달러 예상 "LEE 계약이 출발점 될 것"

작성일: 2026.10.21 09:19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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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토 테루아키
▲ 사토 테루아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사토 테루아키(한신 타이거즈)의 몸값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블리처 리포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2026-2027년 메이저리그 FA 계약 상위 10명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사토 테루아키의 예상 계약 규모를 6년 1억 2000만 달러(약 1589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 2020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한신의 선택을 받은 사토는 지난해 139경기에서 149안타 40홈런 102타점 타율 0.277 OPS 0.924로 활약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센트럴리그 1위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로 선정된 만큼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사토의 활약을 주목했다.

이에 사토는 2025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신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때문에 사토는 스프링캠프 출발 하루 전까지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는 등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그래도 극적으로 계약서에 사인했고, 사토는 올 시즌도 한신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지난해 활약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사토는 올해 143경기에서 165안타 39홈런 106타점 100득점 타율 0.306 OPS 0.991로 폭주했다. 사토는 타격 9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이후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타율, 홈런, 타점)을 달성하며 한신의 센트럴리그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견인했다. 이에 한신도 마음을 열었다.

한신은 지난 19일 사토의 포스팅을 허락하기로 했다. 시미무라 사토시 본부장은 "올해를 고려했을 때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사토의 도전을 지원하고 그가 새로운 커리어를 쌓는 데 필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대단한 선수로 성장해 줬다.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으시겠지만, 그가 도전하고 꿈을 이루려는 여정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 사토 테루아키
▲ 사토 테루아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현재 사토를 탐내는 구단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자금력을 갖춘 대부분의 선수들이 사토를 주시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물론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수많은 구단들이 사토와 연결고리가 형성되고 있다.

그렇다면 사토의 몸값은 어떻게 될까. 미국 복수 언론들은 사토와 무라카미를 비교하고 있다. 사토가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긴 했으나, 삼진율(26.7%)이 너무나도 높았다는 것. 올 시즌 컨택율은 66%로 일본프로야구 선수들 가운데 하위 ⅓, 메이저리그 평균인 77%에 한참을 못 미친다. 때문에 무라카미 때와 마찬가지로 의문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무라카미가 데뷔 시즌에 3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합격점을 받은 만큼 수치만으로 선수를 평가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시선이 있다. '블리처 리포트'는 "무라카미의 성공과 사토의 더 뛰어난 수비력을 고려하면, 사토의 계약 협상력은 무라카미와 같은 제약에 직면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견해를 내놓았다.

그러면서 사토의 몸값을 '블리처 리포트'는 1억 2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아시아 야수 역대 최고액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이정후의 몸값을 뛰어넘는 금액에 해당된다. 이정후는 2024시즌에 앞서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497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매체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맺은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이 사토의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합리적인 출발점으로 보인다"며 "미국에 진출할 당시의 이정후보다 사토가 두 살 많기는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 영입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타자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은 사토에게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토 테루아키 ⓒ연합뉴스/AP
▲ 사토 테루아키 ⓒ연합뉴스/AP
▲ 사토 테루아키
▲ 사토 테루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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