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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김원효, 집에선 알몸 생활…"식탁 강화유리 두 번 깼다"

작성일: 2026.10.21 10:02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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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진화 김원효. 제공ㅣ신여성
▲ 심진화 김원효. 제공ㅣ신여성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가 결혼 15년 차에도 신혼처럼 지내는 일상과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공개했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는 심진화와 김원효가 출연해 첫 만남부터 결혼 생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심진화는 김원효와 처음 만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당시 연극을 하고 있었는데, 김원효가 한 번 보러 오더니 그다음부터 한 달 동안 매일 집에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월세 30만원도 내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힘들었고, 안 좋은 생각까지 하던 시기였다"며 "한 달을 매일 찾아와 밥을 사 주더라. '하늘에서 아버지가 나 죽지 말라고 보내 주신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도 생명의 은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원효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두 사람은 2011년 3월 교제를 시작했고, 같은 해 9월 25일 결혼했다. 교제 약 6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신혼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심진화는 "남편이 결혼 전에는 신사적이고 나를 지켜 주는 모습을 많이 보여 줬는데, 결혼하고 나니 집에서 옷을 입지 않고 생활하더라. 현관에 들어오면서 옷을 벗는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나도 자연스럽게 설득돼 같이 알몸으로 지냈다. 아담과 이브처럼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원효는 "집에 우리밖에 없는데, 입고 있으면 벗겨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결혼하고 식탁 강화유리를 두 번이나 깨 먹었다. 지금은 대리석으로 바꿨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함께 샤워하고 반드시 한 침대에서 자는 등 결혼 15년 차에도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심진화는 김원효에게 1억원을 선물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결혼하고 5년 정도 일이 없었다가 홈쇼핑 채널에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돈을 벌게 됐다"며 "열심히 돈을 모아 내 통장에 1억원이라는 숫자가 찍힌 날, 수표로 만들어서 남편에게 '이런 행복을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줬다. 내 통장은 다시 0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김원효가 KBS2 '개그콘서트'에서 유행어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누리던 당시 세금 폭탄을 맞았던 일화와 신혼집을 마련할 때 처음 만난 집주인이 흔쾌히 보증을 서준 이야기 등을 전했다. 친정과 시댁 식구들의 관계, 심진화의 28kg 감량 스토리도 공개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김원효는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여러 조건을 맞추려고 하다 보면 결심이 잘 서지 않을 때가 있을 것 같다"며 "풍족한 조건에서 시작하면 좋겠지만, 조금 힘들더라도 함께 만들어 가는 것도 좋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진화는 결혼 생활의 비결에 대해 "내가 받고 싶은 것을 상대에게 해 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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