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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표팀 11월 평가전 있는데, ‘워밍업도 못 해’ 이강인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 못 뛰었다…챔스 결장 이유 공개 “대퇴사두근 타박상 확인→예방에 집중해야”

작성일: 2026.10.21 12:5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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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이적 후 처음으로 결장했다. 이유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적인 이유가 아닌 부상이었다. 경기 전 대퇴사두근 부위에 타박상을 입어 불편함을 느껴 뛰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사는 이강인의 출전 여부였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뒤 치른 앞선 공식전 11경기(라리가 9경기, UCL 2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이강인이 단 1분도 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경기 전부터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다. 킥오프 전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지만, 이강인은 워밍업 조차 소화하지 않은 채 벤치를 지켰다.

경기 직후 이강인의 갑작스러운 결장을 둘러싼 우려가 커졌는데 허벅지 부상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담당 기자 페드로 풀라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늘 이강인을 무리하게 활용하지 않았다. 현재 이강인은 대퇴사두근에 타박을 입어 가벼운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예방 차원에서 몸을 풀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은 길다. 부상과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알리며 구단 차원의 철저한 선수 보호 조치였음을 강조했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이강인은 올 시즌 합류 이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강행군을 소화해 왔다. 지난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CL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0분을 소화했고, 17일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했다. 

9월과 10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그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치르는 과정에서도 발목 부근의 불편함을 호소했던 바 있다. 누적된 피로 속에서 결국 대퇴사두근에 무리가 온 것으로 분석된다.

다행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수 보호 차원의 조치였던 만큼 부상의 심각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다가오는 일정들을 고려할 때 신중한 관리가 불가피하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5일 데포르티보와의 라리가 경기를 시작으로 31일 레반테전, 그리고 11월 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굵직한 UCL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11월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 평가전도 예정되어 있어, 국가대표 팀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의 몸 상태에 촉각이 곤두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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