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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때 만취해 이마에 문신할 뻔" LPGA 미녀 스타 아찔한 고백…전남편 이름도 새겼다, 흡연 이유까지 '깜짝'

작성일: 2026.10.21 11:1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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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찰리 헐 SNS
▲ 출처 찰리 헐 SNS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인기 스타 찰리 헐이 10대 시절 술에 취해 이마에 문신을 새길 뻔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인기 스타 찰리 헐이 10대 시절 술에 취해 이마에 문신을 새길 뻔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인기 스타 찰리 헐(30·잉글랜드)이 10대 시절 술에 취해 이마에 문신을 새길 뻔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친구의 만류로 가까스로 이마 문신은 피했지만 정작 다음 날엔 자신이 문신을 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아울러 전남편 이름을 몸에 새겼다가 지우려고 시도한 사연과 흡연을 시작하게 된 배경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미국 매체 '브로바이블'은 21일(한국시간) "LPGA 스타 헐이 17살 때 술에 취해 이마에 문신을 새길 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담배와 전자담배를 끊기 위해 노력한 과정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헐은 자신의 생각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솔직한 성격으로 LPGA 투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골퍼 가운데 한 명"이라며 "이런 모습은 미국 남자 골프의 인기 스타 존 댈리를 떠올리게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헐이 공개한 일화 역시 댈리가 들려줄 법한 이야기였다"고 덧붙였다.

헐은 최근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10대 시절 겪은 황당한 경험을 귀띔했다.

17세 때 스페인 이비사섬에서 친구와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파티를 즐기다가 이마에 문신을 새기려고 했다는 것이다.

헐은 "현재 문신이 세 개 있다. 그중 하나가 발에 있다"며 "17살 때 이비사에서 술에 잔뜩 취했던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친구 제임스와 함께 파티를 즐기러 나갔다. 클럽에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이마에 문신을 새기면 정말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문신으로 남기고 싶었던 문구는 '홀드 타이트(Hold tight)'였다. '꽉 붙잡아'라는 의미로 헐과 절친한 친구 제임스가 평소 서로에게 자주 건네던 말이었다.

헐은 "제임스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표현이었다. 서로에게 늘 '홀드 타이트'라고 말했다"며 "그 문구를 이마에 새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친구가 이를 만류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은 피할 수 있었다.

헐은 "제임스가 이마에 문신을 새기지 못하게 했다. 대신 발에 '홀드 타이트'라는 문구를 새겼고 제임스도 팔에 똑같은 문신을 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다음 날 아침이었다.

술에서 깬 헐은 전날 밤 자신이 무슨 일을 벌였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 발에 문신을 새겼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있었다.

헐은 "호텔로 돌아와 잠을 잤고 다음 날 아침 숙취에 시달리며 일어났다. 제임스에게 '세상에, 내가 어젯밤 그렇게 취했었나? 발에 비닐봉지를 씌운 채 걸어왔던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아니야, 찰리. 그건 문신을 새긴 뒤 감아 놓은 보호용 랩이야"라고 답했다.

헐은 "깜짝 놀라 '뭐라고? 내가 문신을 했다고?' 되물었다. 제임스는 '그래. 네가 이마에 문신을 하겠다 우겨서 우리가 말려야 했어'라고 설명했다"며 13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 미국 매체 '브로바이블'은 21일 "LPGA 스타 찰리 헐이 17살 때 술에 취해 이마에 문신을 새길 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담배와 전자담배를 끊기 위해 노력한 과정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 미국 매체 '브로바이블'은 21일 "LPGA 스타 찰리 헐이 17살 때 술에 취해 이마에 문신을 새길 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담배와 전자담배를 끊기 위해 노력한 과정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헐은 다른 문신에 얽힌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손목에는 전남편 이름을 새긴 문신이 있는데 지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절친한 친구인 조지아 홀과 함께 새긴 번개 모양 문신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 문신은 오른손 새끼손가락에 있다. 우리는 항상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데 그 의미를 담았다. 조지아도 같은 문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헐은 흡연을 시작하게 된 배경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골프계에서 보기 드문 흡연 선수로 유명하다. 미국 남자 골프의 존 댈리처럼 대회 도중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된 몇 안 되는 골퍼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2024년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 출전할 당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다만 최근에는 흡연 습관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헐은 현재 75세인 아버지가 10세 무렵부터 하루에 담배 40개비를 피울 정도로 심한 흡연자였다고 털어놨다. 어린 시절 자신은 오히려 담배를 몹시 싫어했다고도 고백했다.

헐은 "어렸을 때 아버지와 내기를 하곤 했다. 내가 골프 핸디캡을 스크래치(0)까지 낮추면 아버지가 담배를 끊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어느 날 스크래치 핸디캡에 도달했다. 그런데 이틀쯤 지나 핸디캡이 플러스 1이 되자 아버지가 다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헐은 "정말 화가 났다. 아버지는 내가 스크래치 핸디캡에 도달하면 담배를 끊겠다고 했지, 플러스 핸디캡이 됐을 때까지 끊겠다고 한 건 아니라는 식이었다"며 "우리 가족은 대부분 담배를 피운다. 나보다 여섯 살 어린 조카도 흡연자"라고 말했다.

헐은 잉글랜드에서는 흡연이 비교적 흔한 문화라고도 설명했다.

그렇다면 어린 시절 담배를 그토록 싫어했던 헐은 어쩌다 흡연을 시작하게 됐을까.

출발점은 스트레스였다.

헐은 "몇 년 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때 항불안제인 자낙스를 처방받았다. 그런데 약에 중독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곧바로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을 조금이라도 진정시킬 다른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자담배 역시 새로운 고민을 안겼다.

헐은 "전자담배를 너무 많이 피운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내에서도 피울 수 있고 사실상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전자담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일반 담배로 옮겨 갔다는 뜻밖의 사연도 공개했다.

헐은 "그래서 일반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적어도 일반 담배를 피우려면 밖으로 나가야 하고 실내에서는 피우지 않을 테니 흡연량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반 담배도 서서히 끊었다는 게 헐의 설명이다.

그는 "그렇게 조금씩 담배에서 벗어났다. 지금은 니코틴 파우치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로바이블은 헐이 평소 거침없는 성격과 솔직한 발언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아온 선수라는 점에 주목했다.

17살 때 술에 취해 이마에 문신을 새길 뻔한 일화부터 전남편 이름이 새겨진 문신, 흡연 습관을 바꾸기까지의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한 헐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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