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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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올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대전예수' 라이언 와이스의 거취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아내 헤일리 와이스가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9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택을 받은 와이스는 올 시즌이 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기회가 전혀 주어지지 않았던 까닭이다. 이에 와이스는 해외리그를 통해 빅리그 입성을 노렸고, 2024시즌 중 한화 이글스와 연이 닿았다.
당시 '단기알바'로 한화에 입단했지만, 와이스는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와이스는 16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활약했고, 한화는 시즌이 끝난 뒤 와이스에게 동행 의사를 전달했다. 그리고 와이스도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와이스는 지난해에도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그야말로 KBO리그를 폭격했다.
와이스는 30경기에 등판해 178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07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 활약은 당시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주목하고 있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와이스는 1+1년 계약을 통해 휴스턴과 계약을 맺으며,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와이스는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와이스는 9경기(2선발)에 등판하는 동안 3패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지난 5월 5일 LA 다저스와 맞대결 이후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그리고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만큼 마이너리그 성적도 좋지 않았던 탓이다.
와이스는 올해 트리플A 무대에서도 22경기(13선발)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5.42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남겼다. 내년 +1년의 옵션이 행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때문에 일찍부터 와이스가 한화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메이저리그는 물론 마이너리그에서 분명 경쟁력이 없지만, KBO리그에서는 2시즌 동안 보여준 활약은 분명 남달랐기 때문. 어쩌면 ABS 시스템을 사용하는 KBO리그에 잘 맞는 투수라고 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한화도 올해 와이스의 성적 등을 주시해왔다는 점이다. 외국인 선수 교체 가능성은 충분하다. 올 시즌 중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브루스 짐머맨은 14경기에서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23으로 교체가 확정적이다. 그리고 오웬 화이트 또한 25경기에서 8승 12패 평균자책점 3.98로 애매했다. 와이스의 한화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
이에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 와이스가 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헤일리는 '모자도 주황, 아이폰도 주황? 한화 팬들 설레게 한 와이스 근황'이라는 글귀가 담긴 와이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난 이런 얘기들이 항상 너무 웃기다고 생각해"라며 "아직 라이언(와이스)이 내년 어느 팀에서 뛸지도 모르잖아"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헤일리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5일이 지나기 전까지는 구단들이 라이언과 접촉할 수 없다"고 당장은 한화 복귀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을 수 있다. 휴스턴이 +1년의 옵션을 행사할 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과연 이번 겨울 와이스와 한화가 어떤 선택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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