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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신작 '실낙원'vs김혜자 주연작 '여전히 찬란하게'…韓신작 주목

작성일: 2026.10.24 08:2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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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낙원(왼쪽), 여전히 찬란하게 포스터. 출처ㅣ각 공식 포스터
▲ 실낙원(왼쪽), 여전히 찬란하게 포스터. 출처ㅣ각 공식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실낙원'과 배우 김혜자 주연의 '여전히 찬란하게'가 나란히 개봉했다.

먼저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류소영(김현주)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를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아들을 잃은 뒤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낙원의 아이들' 속에서 열 살에 멈춘 아들을 만나며 버텨온 소영 앞에, 기억 속 모습과 달라진 선우가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 '얼굴'에 이어 이번에도 소규모 저예산으로 작품을 준비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엄마와 아들의 재회를 통해 인물의 심리와 관계의 변화를 서늘한 분위기로 담아냈다. 김현주와 배현성이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추며, 배현성은 첫 영화 주연으로 나선다.

특히 배현성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거칠고 서늘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인물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여전히 찬란하게'는 1942년 경상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순옥(김혜자)과 정임(차미경)의 이야기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다 60년 뒤 다시 만난다. 노년의 순옥 역은 김혜자가 맡았으며, 어린 시절 순옥과 정임은 각각 박서경과 최주은이 연기한다. 송일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고난의 시대를 지나온 두 사람은 오랜 세월 가슴에 묻어둔 기억을 마주한다. 순옥과 정임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꿈꿔온 노래자랑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행을 결심한다. 영화는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두 사람의 우정과 꿈을 다루며 애틋함을 더한다.

김혜자는 2017년 영화 '길' 이후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앞서 김혜자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담은 친필 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로 다른 장르와 이야기로 관객을 만나는 두 작품이 개봉 첫 주 극장가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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