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찡·바이럴 의혹에도 타격 無…'이수만 걸그룹' A2O 라이트, '순수 체급' 화제성으로 질주[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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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폭발적인 상승세 앞에 장애물은 없는 듯하다.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뒤흔든 '이수만 걸그룹’ A2O 라이트(LITE)가 음원 차트 1위 행진에 이어 온라인까지 장악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데뷔 첫 음악방송 1위 이후 선보인 앙코르 무대로 실력까지 증명하면서 이들의 인기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A2O 라이트는 지난 20일 방송된 SBS Life '더쇼'에서 데뷔곡 '니온'(NEON)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정식 데뷔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거둔 성과로, 실물 음반 없이 음원 성적을 앞세워 음악방송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날 1위 수상보다 더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직후 진행된 앙코르 무대였다. A2O 라이트는 퍼포먼스 대신 가창에 집중한 무대에서 안정적인 고음과 자연스러운 화음을 선보이며 기대 이상의 실력을 드러냈다. 데뷔 일주일 차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운 무대 태도까지 더해지면서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의 라이브를 향한 호평이 잇따랐다.
이튿날인 21일에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또 한 번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전날 앙코르보다 한층 안정적인 가창에 음원과 다를 바 없다는 반응이 줄이으면서, SNS에서는 이들이 단순히 퍼포먼스에 특화된 아이돌 그룹이 아닌 탄탄한 보컬 실력까지 갖춘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입소문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불거진 바이럴 의혹 때문이다. A2O 라이트는 데뷔 직후부터 이례적인 음원 성적을 거두며 가파르게 인기를 끌었지만, 일각에서는 인위적인 바이럴이나 음원 성적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 같은 의혹은 설득력을 잃고 있는 모양새다. 차트 성적과 별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전반에서 A2O 라이트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현상이 잇따르면서다 특히 '니온'의 도입부 페어 안무는 각종 패러디와 AI 합성 영상으로 재탄생하며 하나의 밈으로 자리 잡았다. 유명 인물과 캐릭터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이 쏟아지는 등 대중이 직접 콘텐츠를 소비하고 재생산하는 흐름이 형성되면서, 이들의 인기가 단순히 차트 수치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평가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 음원 성적 역시 꾸준하다. '니온'은 발매 약 29시간 만인 지난 14일 오후 11시 멜론 톱100 정상에 올랐으며, 15일부터 6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1일 오후 4시 기준으로도 멜론 톱100 1위를 지키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니온'은 애플뮤직 '오늘의 톱100: 글로벌' 차트에서 4위에 올랐으며, 중국 QQ뮤직의 신곡 및 인기곡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국내외 차트에서 확인되는 성적에 온라인에서 체감되는 화제성까지 더해지면서 이들의 흥행을 단순한 인위적 인기몰이로만 설명하기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멤버 아이찡의 압도적인 화제성 역시 A2O 라이트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다. 데뷔 직후부터 눈에 띄는 비주얼과 존재감으로 주목받은 아이찡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며 단숨에 팀의 대표적인 인기 멤버로 떠올랐다.
물론 아이찡 역시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부모와 자녀는 별개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아이찡 개인의 매력과 역량을 평가해야 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논란과 별개로 아이찡을 향한 관심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온라인에서 꾸준히 화제를 모으며 A2O 라이트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멤버로 존재감을 굳히는 모습이다.
이처럼 A2O 라이트는 데뷔 초반부터 각종 의혹과 논란을 마주했지만, 이를 뛰어넘는 성과와 화제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수만이라는 거물 프로듀서의 이름값이 초기 관심을 끌어모았다면, 이후에는 멤버들의 비주얼과 퍼포먼스, 중독성 강한 음악이 대중의 시선을 붙잡았다. 특히 대중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내는 밈 열풍과 잇따른 라이브 호평은 이들의 흥행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동력이 되고 있다.
물론 데뷔 초반의 폭발적인 인기가 장기적인 흥행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다만 차트에서 확인되는 성적과 온라인에서 체감되는 인기의 규모가 맞물리고 있다는 점은 분명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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