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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前 한국 대표팀 사령탑' 벤투 감독의 K리그 부임, 현실적으로 어렵다...연봉 총액 50억 원한다

작성일: 2026.10.21 16:54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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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국내 축구계에 다시 발을 들일 가능성이 있을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국내 축구계에 매우 익숙한 지도자다. 포르투갈 출신의 그는 2018년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아시아축구연맹(AFC) 2019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에게 신뢰를 보냈고, 그는 기대에 부응했다.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같은 조에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라는 쉽지 않은 상대들과 편성됐음에도 축구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는 한국과 재계약이 불발됐다. 이후 그의 다음 행선지는 아랍에미리트(UAE)였다. 2023년 여름, UAE는 벤투 감독을 선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한국에서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고, 2025년 경질됐다. 그럼에도 벤투 감독은 여전히 국내 축구계에서 '핫 매물'로 꼽힌다. 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실패로 마무리한 홍명보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자, 벤투 감독의 대표팀 복귀설이 돌기 시작했다. 또한 K리그 몇몇 팀과 연결됐다는 소문도 있었다. 이처럼 벤투 감독은 여전히 국내 축구계에서 믿을 수 있는 사령탑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대표팀 복귀 및 K리그팀 부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벤투 감독은 현재 세후 300만 유로(약 44억 원)의 연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옵션을 포함한다면 총액 50억 원 가까이 된다. 이는 벤투 감독 1명의 연봉 수치다. 여기서 사단을 포함한다면, 액수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K리그의 인프라와 예산을 고려했을 때,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금액이다. 더불어 대표팀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과거 한국 대표팀을 이끌 당시 연봉은 18억~20억 사이로 추정됐지만, UAE를 거치며 몸값이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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