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전직 메이저리거, 아내와 사기 행각→기소됐다…심지어 유소년들 돈 가로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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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한때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볐던 인물이 야구 유망주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다. 심지어 아내와 함께.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1일(한국시간) "전직 메이저리거 선수 부부, 6만 달러(약 8000만원) 규모 유소년 상대 야구 사기 혐의로 기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뉴욕포스트는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리처드 버틀러와 그의 아내 미셸이 캐나다에서 6만 달러 규모의 유소년 야구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됐다"며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버틀러와 아내 미셸은 야구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속여 여러 가정으로부터 수천 달러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피해 가정들은 자녀를 버틀러가 운영하는 야구 훈련 업체인 '온타리오 데블 레이스(Ontario Devil Rays)'의 2025-2026년 야구 프로그램에 등록시키고, 해당 업체 계좌로 등록비를 입금했다고 한다. 수사 당국은 2025년 중 약 6만 달러가 이 단체와 관련된 계좌로 입금됐으며, 이후 이 부부와 연관된 다른 계좌들로 자금이 이체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 부부는 5000달러(약 700만원) 이상의 사기 혐의, 범죄 수익금 소지 혐의, 그리고 위조문서 사용 혐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뉴욕포스트는 "해당 단체는 2025년 10월, 재정난과 파산을 이유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피해 가정들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사 결과 실제 파산 절차는 진행된 적이 없었으며, 이메일에 언급된 변호사 역시 본인의 동의나 인지 없이 이름이 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자가 확인될 경우 총 피해 액수 역시 커질 전망이다.
매체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출신인 버틀러는 1997년부터 1999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버틀러는 총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3, 홈런 7개, 타점 22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형제인 롭 버틀러는 1993년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팀 멤버였으며,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활약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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