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MVP-사와무라상 수상자-160km 파이어볼러도 ML 도전, 다저스 이번에도 참전 선언! "이야기 나누길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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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사토 테루아키(한신 타이거즈)를 비롯해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스), 타이라 카이마(세이부 라이온스) 등이 메이저리그 입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LA 다저스가 이번 겨울에도 일본인 선수 수집에 나설까.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번 겨울에도 몇몇 일본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현재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사토다. 사토는 지난해 139경기에서 149안타 40홈런 102타점 타율 0.277 OPS 0.924를 기록하며 홈런왕 타이틀과 함께 정규시즌 MVP로 선정됐다.
그리고 올해 사토는 더 무서운 선수로 거듭났다. 사토는 143경기에서 165안타 39홈런 106타점 100득점 타율 0.306 OPS 0.991로 폭주했다. 사토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이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타격 9개 부문에서 센트럴리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한신의 허락을 받아내면서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됐다.
이번 겨울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선수는 사토만 있는 것 아니다. 지난해 27경기에 등판해 무려 6번의 완투를 기록, 196⅔이닝 동안 195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4승 8패 평균자책점 2.52로 활약하며 '사와무라상'을 수상했고, 올해도 26경기에서 10승을 수확하는 등 통산 65승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고 있는 이토 히로미도 빅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그리고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자원도 있다. 바로 타이라다. 타이라는 신장이 173cm에 불과하지만 최고 160km의 초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로 8시즌 동안 325경기에 등판해 37승 111홀드 62세이브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하고 있다. 타이라 또한 이번 겨울 빅리그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선발은 물론 불펜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폭이 넓은 선수다.
그렇다면 이번 겨울에도 다저스가 일본 선수 수집에 나설까. 다저스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일본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에게 10년 7억 달러(약 9264억원)의 계약을 안겼고, 야마모토 요시노부와는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액에 해당되는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301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앞서서는 사사키 로키까지 영입했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복수 언론에 따르면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22일(한국시간) 취재진과 만나 시즌 결산 기자회견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인 선수들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 시즌 중반부터 한신 홈구장인 고시엔 구장에 2명의 스카우트를 투입하며 사토를 집중 관찰했다. 사토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다저스뿐만이 아니다. 8월 중순에는 캔자스시티 로얄스 J.J. 피콜로 단장 겸 부사장을 비롯한 4명, 필라델피아 필리스 프레스턴 매팅리 단장을 포함한 5명의 관계자가 고시엔을 찾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신시내티 레즈, 뉴욕 메츠 등도 사토를 주시하고 있다.
프리드먼 사장은 "특정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는 일본프로야구의 열렬한 팬이며, 그곳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매우 좋아한다. 그리고 일본 리그의 뛰어난 선수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 영입전에서 뛰어들 가능성을 시사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매우 재능 있는 선수 몇 명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단 내부에서 논의 검토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 스카우트와 평가 담당 직원들은 훌륭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평가할 때와 같은 수준의 보고서가 갖춰져 있다. 앞으로 이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시하고, 논의를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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