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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1선발이 한국을 언급했다? 10년 전 추신수 동료였던 그 선수, 아시아에서 뭘 배웠나

작성일: 2026.10.23 09:5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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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 레이스의 2026년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는 닉 마르티네스다.
▲ 탬파베이 레이스의 2026년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는 닉 마르티네스다.
▲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투구했던 '미국 국가대표' 마르티네스.
▲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투구했던 '미국 국가대표'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닉 마르티네스를 예고했다. 마르티네스는 35살 나이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이제는 팀과 자신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텍사스 레인저스 유망주였던 그는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이력이 있는 선수. 올림픽에서는 미국 국가대표로 한국전에 선발 등판하기도 했다. 마르티네스는 월드시리즈 개막을을 하루 앞둔 23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에서 쌓은 경험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탬파베이는 2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릴 '202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밀워키 브루어스와 1차전에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던 마르티네스를 믿고 에이스 드루 라스무센을 하루 더 쉬게 했다. 마르티네스는 23일 기자회견에서 "1차전 선발이라는 얘기를 오늘 들었다. 어제 불펜투구도 했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1월까지 '무적' 신세였다.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할 무렵 탬파베이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었는데, 여기서 데뷔 후 최고의 시즌까지 보냈다. 

마르티네스는 "탬파베이에서 연락을 받고 바로 수락했다. 내가 정말 가고 싶었던 팀 가운데 하나였다"며 "시범경기 때는 좋지 않았는데 지금 이렇게 됐다. 내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다는 것은 내가 시즌을 잘 헤쳐나가고 이런 위치에 올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덕분에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닉 마르티네스
▲ 닉 마르티네스

아시아에서 쌓은 특별한 경험이 포스트시즌 경기를 능숙하게 치르는데 도움이 됐다는 말도 했다. 마르티네스는 "내가 포스트시즌을 처음 경험한 것은 일본 첫 해(2018년)였다. 그때 나는 내가 어떤 선수인지 알아가는 중이었다. 그 포스트시즌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회상했다. 그는 미국 대표팀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한국과 일본을 상대했다. 한국과 오프닝라운드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일본과 결승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패전을 안았다. 

마르티네스는 "올림픽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던졌다. 2022년 미국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라갔고, 작년에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다시 포스트시즌 맛을 봤다. 이제 월드시리즈다. 나는 지금까지 그 모든 경험이 지금의 우리를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셔널리그 챔피언 밀워키는 1차전 선발투수로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를 내세웠다. 

▲ 닉 마르티네스
▲ 닉 마르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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