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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너희 이러면 축구 발전없다” 박항서 감독 사퇴 안 한다…태국 심판에 소신발언 후 팀 구단주 “경질 생각 없다, 걱정하지 마라” 발표

작성일: 2026.10.23 09:4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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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 ⓒ대한축구협회
▲ ⓒ칸차나부리 파워 FC[
▲ ⓒ칸차나부리 파워 FC[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항서 감독이 북중미월드컵 이후 타이 리그2(태국 2부) 팀을 맡았다. 최근 심판 판정에 격노하며 항의, 지속될시 사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는데 구단주는 그럴 일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맡아 동남아시아 축구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기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 단장직을 맡았고, 대회 종료 후 타이 리그2 팀 칸차나부리 파워FC 감독으로 부임했다.

북중미월드컵 단장직을 맡았기에 7월에야 팀에 합류해 시즌 큰 그림을 그렸다. 칸차나부리 구단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 속 승격을 목표로 달렸지만 현재 팀은 2승 4무 1패로 6위에 있다. 기대처럼 우승 경쟁권은 아니지만 아직 초반이라 반등 여지는 충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박항서 감독은 타이 리그2의 미숙한 심판 운영에 크게 분노하며 태국 내에서 주목 받았다. 지난 17일 무앙 르이 유나이티드FC전에서 후반전 선제골을 넣고 앞서는 상황. 승점 3점을 눈앞에 뒀는데 후반 추가 시간에 실점해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이 됐다.

▲ 박항서 국가대표팀 단장 ⓒ곽혜미 기자
▲ 박항서 국가대표팀 단장 ⓒ곽혜미 기자
▲ 칸차나부리 파워 FC
▲ 칸차나부리 파워 FC

박항서 감독은 추가 시간을 훌쩍 넘겼고 제 시간에 경기를 끝내지 않아 분노했다. 경기 후 터치 라인을 넘어 그라운드에 들어가 주심에게 항의했고, 코칭 스태프가 말리는 일이 있었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동안에도 울분을 토하며 심판 판정에 분노했다.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길에 감독관에게는 “지금 세 번이라고 세 번”이라면서 격노했고, “내가 한국 사람이라서 너희들이 그렇게 한다면 정말 잘못이다. 나는 가면 되지만, 너희들 이렇게 축구하면 발전없다”라고 말했다.

“나는 가면 되지만”이라는 발언은 이 팀을 나가면 되지만 이라는 뜻. 사퇴설까지 번지자 구단주가 직접 나섰다. 

칸차나부리 구단주 프라왓 킷팀쿤닛은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올해 승격하지 못해도 박항서 감독을 절대 경질하지 않는다. 우리는 장기적으로 팀을 만들고 있다”라며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박항서 감독의 항의를 본 태국 축구 팬들은 “이것이 태국 축구다”, “태국 축구에 온 것을 환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Chaodernsai
▲ ⓒChaoderns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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