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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 나왔다면 韓 야구 메달 색 달라졌다? 日 AG 대표 출신 1R 지명 선수 등장, 그런데 한국전은 뛰지도 않았네

작성일: 2026.10.23 17: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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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포즈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한 후지사와 료스케(도쿄가스). ⓒ 도쿄가스야구단 홈페이지
▲ 독특한 포즈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한 후지사와 료스케(도쿄가스). ⓒ 도쿄가스야구단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달 아시안게임에서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이뤄진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이 열릴 때마다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일본 사회인 야구'에 대한 논란은 이번에도 반복됐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이 대회 결승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뒀고, 그에 앞서 슈퍼라운드 경기에서는 완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이라는 결실에도 아마추어 선수들을 압도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일본 사회인 선수들은 준프로에 가까운 선수들'이라는 반론이 나오기도 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사회인 출신 프로야구 선수들도 적지 않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3명이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

슈퍼라운드와 결승전에 모두 선발 등판해 한국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히구치 신(오지제지)이 22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또 한국전에 대타로 출전해 9회 아찔한 파울홈런을 쳤던 시바사키 마사토(오지제지)는 히구치보다도 이른 2라운드에 뽑혔다. 주니치 드래곤스가 시바사키를 지명했다. 

여기에 1라운드 지명 선수까지 나왔다. 후지사와 료스케(도쿄가스)가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1차 지명을 받은 것이다. 후지사와는 아시안게임 전부터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선수로 꼽혔다.

그런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출전하지 않았다. 슈퍼라운드 경기는 물론이고 결승전에서도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였다. 

일본 야후스포츠는 아시안게임 야구 개막에 앞서 특집 칼럼에서 후지사와의 1라운드 지명을 예상했다.

칼럼은 "우선 올해 드래프트 후보라는 점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후지사와다. 고교 시절부터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이면서 학업 성적도 우수해 요코하마국립대에 진학했다. 대학 일본 대표로 뽑히는 등 관심을 받았는데 졸업하면서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사회인야구로 직행했다. 도쿄가스에서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면서 지난해 도시대항야구대회 예선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고 후지사와를 소개했다. 

하지만 후지사와는 투수 아키야마 쇼와 함께 슈퍼라운드 이후 일정에 참가하지 않았다. 오프닝라운드에서는 교체로만 출전했다. 이후 슈퍼라운드와 메달 결정전에서는 엔트리에서 빠져 있었다. 아시안게임의 비중을 크게 보지 않는 일본 언론은 후지사와와 아키야마의 엔트리 제외를 무심하게 넘겼다. 후지사와가 정상적으로 출전했다면 경기의 양상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한편 후지사와는 야쿠르트의 지명을 받은 뒤 "우선 놀랐다.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 그 기대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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