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사건! "14년간 성폭행·학대·무단 촬영" 혐의만 26건…국가대표 39경기 출전 럭비 스타 추락, 법정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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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코틀랜드 럭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팀 비서(39)가 한 여성을 상대로 장기간 성폭행과 학대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비서는 최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고등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출석했다. 검찰은 비서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약 14년 동안 에든버러를 비롯한 여러 장소에서 한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과 강압적인 통제, 학대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재판은 2028년 1월 12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기소 내용에는 성폭행 혐의 2건이 포함됐다. 검찰은 비서가 해당 여성을 여러 차례 성폭행했으며, 여성이 성관계에 대한 동의를 철회한 이후에도 성행위를 계속한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혐의는 반복적인 위협과 학대 행위에 관한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비서는 여성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고,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성의 일상생활을 통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검찰은 비서가 여성의 소재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려 했으며, 외모와 의복, 식사, 경제활동까지 간섭했다고 밝혔다.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여성을 고립시키고 신체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도 포함됐다.
사생활 침해에 관한 혐의도 있다. 비서는 여성의 동의 없이 사적인 사진을 촬영하고, 이 가운데 한 장을 제3자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밖에도 비서가 여러 차례에 걸쳐 여성을 학대하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전체 기소 내용은 26건으로, 위협적인 행동과 성적 행위에 관한 혐의 등이 포함돼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200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신체적·성적 사건과 위협, 통제 행위 등에 관한 증거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내용은 현재 정식 기소된 혐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비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의 변호인 이언 더기드는 글래스고 고등법원 심리에서 "기소장에 기재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다"고 밝혔다.
비서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지만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스코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39차례 국제경기에 출전해 14트라이를 기록했다.
윙과 풀백을 소화했던 그는 뉴캐슬 팰컨스와 에든버러 럭비, 할리퀸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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