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삼성 PO 엔트리 확정! '24일 부상 이탈' 김재윤 진짜 없다…'햄스트링 회복' 구자욱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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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투수진에서 부상자가 연이어 나왔다. 다행히 주장은 함께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24일 오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선수단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투수는 이재희, 원태인, 최원태, 이승현(우완), 김태훈, 이승민, 임기영, 양창섭, 배찬승, 크리스 페덱, 장찬희, 미야모리 사토시, 아리엘 후라도까지 13명이다.
포수는 강민호, 김도환, 장승현 3명으로 꾸렸다. 내야수는 르윈 디아즈, 이재현, 박계범, 류지혁, 김영웅, 김상준 전병우까지 7명이다. 외야수는 구자욱, 김헌곤, 최형우, 김성윤, 김현준, 김지찬, 박승규 등 7명으로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빠졌다는 것과 캡틴 구자욱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우선 김재윤은 24일, 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두고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삼성 구단은 이날 "김재윤의 MRI 검진 및 판독 결과 오른쪽 전거근의 근육 및 근막 손상이 확인됐다. 근막을 따라 출혈이 있으며 그레이드1 등급 손상에 해당한다는 소견이다. 김재윤은 약 2주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발표했다. 전거근은 갈비뼈에 붙어 어깨뼈를 안정시키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근육이다.
김재윤은 2015년 KT 위즈 소속으로 프로 데뷔 후 자유계약(FA) 이적을 통해 2024년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에는 64경기 64⅓이닝에 등판해 7승5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만들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세이브 부문 1위에 오르며 세이브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 KBO리그 역대 통산 5번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등도 달성했다.
그러나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해 플레이오프에는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부상 부위가 나아진다고 해도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기간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에 가깝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해도 김재윤이 합류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삼성은 이번 가을 무대서 새로운 마무리투수에게 뒷문을 맡겨야 한다.
또한 좌완투수 이승현과 백정현도 각각 허리, 광배근이 좋지 않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핵심 타자 구자욱은 무사히 승선했다. 지난 9월 30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서 경기 초반 주루 도중 다리를 다쳤다. 최초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대퇴이두근 장두 기시부 힘줄) 0.5~1cm 손상 진단을 받았다. 약 2주 동안 회복 및 재활에 매진한 구자욱은 최근 재검진을 실시했다. 지난 15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구자욱은 부상 부위의 출혈과 부종이 잡혔다는 결과를 들었다. 그날부터 T-배팅 훈련을 시작했다.
이어 구자욱은 지난 19일 삼성의 자체 청백전에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선보였다. 22일 마지막 청백전서도 3번 지명타자로 출격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뽐냈다. 대신 타격만 하고 주루와 수비는 하지 않았다.
구자욱이 플레이오프서 선발 출전한다면 좌익수보다는 지명타자일 확률이 높다. 혹은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구자욱은 대타로 준비할 수도 있다.
삼성은 24일 마지막 훈련일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한 뒤 선발 라인업 및 투수 기용 방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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