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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BO 구단 저격→韓 복귀 사실상 불가능인데…미국에서 방출 통보, 선수 생활 최대 위기

작성일: 2026.10.25 03:2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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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시절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 삼성 시절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시즌 종료 후 투수진 정리에 나선 가운데 오른손 투수 코너 시볼드(30)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향한다.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선수 이동 기록에 따르면 캔자스시티는 시볼드를 비롯해 알렉스 랭, 메이슨 블랙, 알렉 마시, 이스턴 맥기 등 오른손 투수 5명을 트리플A 오마하로 완전 이관했다.

캔자스시티는 이들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기 위해 웨이버 공시했고, 다른 구단의 영입 요청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마이너리그 이관 절차를 밟았다.

이 가운데 시볼드와 맥기는 FA 자격을 행사했다. 마시와 랭 역시 FA를 선택할 권리가 있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시볼드는 지난 6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되며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이적 후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5이닝을 던지는 동안 5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9.00에 달했다.

부상까지 겹쳤다. 시볼드는 광배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9월 재활 등판을 시작했지만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했다.

결국 캔자스시티는 시즌 종료 후 시볼드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 코너 시볼드
▲ 코너 시볼드

시볼드는 과거에도 마이너리그 완전 이관을 경험한 적이 있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라 이번에도 FA를 선택할 수 있었고, 트리플A 잔류 대신 새로운 팀을 찾는 길을 택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시볼드는 2024년 삼성에 입단하면서 KBO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28경기에서 160이닝을 던지며 11승6패 평균자책점 3.43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즌 막판 한화전에서 견갑골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탈락했고, 한국시리즈까지 나오지 못해 팀도 우승을 놓쳤지만, 정규시즌만 놓고 봤을 땐 카일 하트, 아리엘 후라도에 못지 않은 외국인 투수였다는 평가다.

그러나 오른쪽 어깨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후 끝내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아 삼성의 애를 태웠다. 또 2024년 삼성을 떠난 뒤, 2024년 시즌 내내 삼성 구단 내부에서 부상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고 느꼈다는 폭로성 발언으로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한편 캔자스시티가 이번에 투수 5명을 한꺼번에 정리한 것은 비시즌을 맞아 40인 로스터에 여유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웨이버를 통과한 선수들이 모두 구단에 남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자격을 갖춘 선수는 마이너리그 배정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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