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32득점' 박철우, "삼성화재 영광 다시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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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천안, 조영준 기자]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빠진 삼성화재가 지난 시즌 우승 팀 대한항공을 꺾고 코보 컵 첫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KOVO컵 천안·넵스 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6-28 25-22 25-23 23-25 15-11)로 역전승했다.
지난 시즌 4위에 그쳤던 삼성화재는 창단 이후 처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삼성화재는 시즌이 끝난 뒤 과거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과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끈 '갈색 폭격기' 신진식 감독을 영입했다. 프로 데뷔전에서 신 감독은 지난 시즌 정규 리그 우승 팀인 대한항공을 꺾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 경기에서 박철우는 두 팀 최다인 3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이스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꾼 박철우는 새로운 주전 세터인 황동일과 호흡을 맞췄다.
경기를 마친 박철우는 "(유)광우는 안정된 토스가 장점이었고 (황)동일이는 키가 큰 세터라 높은 곳에서 올라는 토스가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주전 세터는 오랫동안 유광우가 맡았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유광우는 우리카드로 이적했고 황동일이 새로운 주전 세터로 나섰다.
박철우는 "과거와 비교해 선수가 많이 바뀌었다. 단장님(신치용)은 선수와 사람은 바뀔 수 있지만 팀 문화는 바뀌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과거부터 팀을 위한 희생 정신을 앞세워 탄탄한 조직력을 만들었다. 끈끈한 수비와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삼성화재의 배구는 V리그를 오랫동안 점령했다.
박철우는 "과거와 비교해 많은 점이 달라졌지만 팀의 기본은 지키려고 한다. 과거 9연패와 8연패할 때의 영광을 다시 찾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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