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미디어 데이] 男배구 감독 출사표 "목표는 당연히 우승"
작성일: 2017.10.12 14:2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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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배구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각 구단 감독은 대표 선수들과 함께 참석해 올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시즌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새 시즌이 온 거 같다. 외국인 선수가 늦게 합류해서 조급해지지 않나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보여 드렸듯이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신뢰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나서면 지난해 못지 않은 성적을 낼 거라 믿는다. 2년 연속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6~2017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하고도 준우승에 머물렀던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의 각오는 비장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챔프전 끝나고 오늘(12일)까지 정말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다. 지난 시즌 챔프전 끝나고 20~30분을 하루도 잊지 않았다. 다시는 그런 일을 만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장충의 봄' 돌풍을 일으켰던 우리카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김상우 감독은 "지난 시즌 돌풍의 팀이었고, 가능성 있다는 여러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은 돌풍이 아니고 창단 첫 봄 배구, 나아가 챔피언까지 차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새로 부임한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 역시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이야기했다.
김철수 감독은 "초보 감독으로서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선수들도 우승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뒤에서 잘 도우면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했고, 권순찬 감독은 "이번에 연고지, 선수 트레이드도 3명이나 해서 변화가 많았다. 내심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열심히 훈련했다. 새롭게 바뀐 KB손해보험을 기대해도 좋으실 거 같다"고 강조했다.
신진식 감독은 "처음 삼성화재 부임하고 이야기 들은 게 삼성화재가 처음 봄 배구를 못 나갔다고 들었다. 명가 재건 이야기도 많이 해 주셨는데. 부담감도 있지만 편하다. 훈련도 열심히 시켰고, 선수들도 잘 따라와서 이번 시즌 준비 잘하고 있다. 삼성화재다운 배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렀던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절치부심했다. 열심히 노력도 했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나름 방법을 동원해봤다. 기대에 충족 시킬만한 성적을 못 내고 우리 배구를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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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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