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위스 챔피언십 영상] 평범한 주부에서 테니스로 '꽃길' 찾은 '동호회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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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송경택, 이강유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테니스 대회인 '2018 케이스위스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전이 8일 열렸다.
2018 케이스위스 테니스 챔피언십 각부 결승전이 8일 서울 목동 테니스장에서 진행됐다.
헤리티지 아메리칸 테니스 브랜드인 케이스위스가 주최와 후원을 맡고 (사)한국테니스진흥원, 한국 동호인 테니스연맹(KATA)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동호인 대회로는 가장 큰 'GA그룹'에 속해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00여 명의 테니스 동호인이 참가한다.
혼합복식은 총 120개 팀이 출전하고 오픈부는 72팀, 개나리부는 지역 별로 각 80팀이 출전했다. 베테랑 팀도 80개 팀이고 국화부 96개 팀, 신인 80팀 등 총 848팀이 나섰다.
테니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이들의 직업은 다양했다. 교사, 경찰, 군인, 공무원, 주부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동호인들은 테니스란 공통점으로 하나가 됐다.

여자부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국화부 결승전에서는 김선영(51, 송파 화목)-김미자(49, 창원A+) 조가 정필희(59, 군포에이스)-미사코(52, 일본) 조를 6-2로 이겼다.
우승을 차지한 김선영은 "케이스위스 챔피언십 대회 같은 큰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평범한 주부였던 김선영은 남편의 권유로 테니스에 입문했다. 18년 동안 동호회인으로 활약한 그는 국내 동호회 테니스 상위 랭커가 됐다.
테니스로 새 인생을 찾은 김선영은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는데 동호인 대회가 많이 열려서 자주 참가했다. 그리고 우승까지 하고 입상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50줄을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김선영은 빠른 몸 놀림과 예리한 샷을 선보였다. 그는 "어떤 동호인분은 제가 만약 어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라면 US오픈에도 출전했을 거라고 말씀하셨다"며 수줍은 듯 웃었다. 그는 "동호인 테니스 대회가 많은 점도 좋지만 앞으로 꿈나무 대회도 많이 열렸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테니스로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찾은 김선영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우리 가족들이 이해해주고 배려해줘서 우승도 할 수 있었고 상위 랭커로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 가족들에게 정말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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