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피츠버그 유망주 21위 선정…"이학주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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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츠버그 루키 리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팀 내 유망주 21위로 평가받았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 매체 팬그래프닷컴은 팀 별로 유망주 상위 26명을 추리면서 배지환을 피츠버그 유망주 21위로 올렸다.
팬그래프닷컴은 배지환의 잠재 가치로 40점을 매겼다. 40점은 메이저리그 벤치 선수에 해당한다. 기준에 따르면 20점이 최하, 80점이 만점으로 30점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선수를 뜻하며 50점은 메이저리그 주전, 60점은 올스타, 70점은 톱 10이다.
세부 수치론 타격이 현재 20점, 향후 50점까지 오를 수 있다고 평가받았다. 순수 힘은 35/45, 경기 힘은 20/40, 주루는 65/65, 수비는 40/50, 송구는 50/55점이다.
팬그래프닷컴은 "태평양 스카우트는 배지환을 이학주와 비교했다. 같은 나이대에 빠르고 콘택트 능력이 좋은 유격수라고 봤다. 배지환은 홈에서 1루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메이저리그에서 최상급 수준을 기록한 바 있으며, 스윙이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인조잔디 내야에서 뛰었던 배지환이 미국 천연잔디 구장에서 어떻게 수비할지 살필 필요가 있다"며 "배지환은 퀵플립 송구 때문에 어깨 수준이 평균 아래로 보인다. 퀵플립 송구 방법은 인조 잔디에선 1루수가 편하게 잡을 수 있지만 미국 천연 잔디에선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배지환은 경북고 시절 공수주를 모두 갖춘 유격수로 당시 서울고 강백호와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다퉜던 대형 유망주다.
배지환은 2017년 애틀랜타와 3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지만 애틀랜타가 국제 스카우트 계약 규정을 위반해 계약이 무효 처리됐다.
무적 신분이 된 배지환은 한국에 들어와 일본 독립리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등 새 팀을 찾아다니다가 지난해 3월 피츠버그와 계약금 125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다시 미국으로 갔다.
배지환은 2017년 그의 전 여자친구를 폭항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팬그래프닷컴은 "계약 전 사안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배지환에게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릴지 결정하진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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