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환호에 행복했던 푸이그…"야유도 괜찮아"
작성일: 2019.03.15 10:1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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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지역 매체 '신시내티닷컴'은 '푸이그가 몇 주 전 다저스와 시범경기 일정이 잡힌 것을 확인하고 데이비드 벨 감독에게 2연전 모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렸다. 지난해 12월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된 이후 친정팀과 처음 만날 기회였다. 정규 시즌 첫 맞대결은 다음 달 다저스타디움에서 있다.
푸이그가 첫 타석에 들어서자 캐멀백랜치에 모인 팬 9,195명은 "푸이그"를 외치며 환호했다. 푸이그는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날리며 1회 2-0으로 앞서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푸이그는 경기 뒤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기장에 많은 팬이 모일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처음 타석에 나가서 내 옛 팀과 마주하고 팬들이 내 이름을 외치는 상황이 정말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정규 시즌 때는 라이벌 팀을 만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저스에서 뛸 때는 샌프란시스코와 경기하는 걸 즐겼다고 한다.
친정팀은 환호를 보냈지만, 라이벌 팀과 경기에서 야유를 듣는다면 어떨까. 푸이그는 "신이 그들에게 입을 선물한 이유다. 발언의 자유가 있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때때로 야유가 좋기도 하고, 때로는 싫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모든 코멘트가 야구와 관련되거나 야구 외적인 이야기더라도 부정적이지 않으면 괜찮다. 내게 야유를 보내는 샌프란시스코 팬들까지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샌프란시스코 팬들에게 정규 시즌 때 곧 만나자는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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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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