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세도 기부…'안현수 딸' 제인, 코로나19 심각한 대구‧경북 위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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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많은 스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의 딸 제인 양도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제인 양은 2015년 12월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6세, 만으로는 4세.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제인이 통장 꺼내놓고 제인이의 돈이 이렇게 이렇게 쓰일 거라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줬어요"라며 "그동안 열심히 모은 용돈인데도 괜찮다며 또 모으면 된다고 서로 도와주는 게 착한 거죠? 라고 말해 주는 제인이도 작은 금액이지만 동참했습니다"고 딸 제인 양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딸 제인 양이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마음만큼 사랑스러운 하트 원피스를 입고 있다. 특히 제인 양이 '대구 경북 힘내세요'라는 글귀가 적힌 종이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글씨가 꼬불꼬불한 게, 아직 한글이 서툴 만 4세 제인 양이 직접 글씨를 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 경북 지역을 콕 짚었다는 것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또한 활짝 웃으면서,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어린이 통장을 건네주고 있어, 제인 양이 기쁜 마음으로 기부한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우나리는 이체 내역 캡처도 공개했는데, 이체 내역에 따르면, 제인 양은 100만 원의 기부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누리꾼들은 제인 양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선행을 보여, 감동받은 분위기. 더불어, 제인 양에게 기부를 강요한 것이 아니라 충분한 설명으로 동의를 구한 안현수 아내 우나리에게도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1595명, 사망자는 12명이다. 이 중 대구 지역 확진자는 1017명, 경북 지역 확진자는 321명이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안현수는 지난 2014년 우나리와 결혼, 이듬해 딸 제인 양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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