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레드카펫에 함께 오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도망친 여자'의 감독과 주연배우로 3년 만에 독일 베를린을 찾았다.
25일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레드카펫 뒷이야기를 담은 공식 사진에는 영화에 출연한 다른 배우 서영화와 함께 레드카펫에 오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등 뒤로 손을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이 담겼다. 또 김민희가 사진에 사인하고 포즈를 취한 모습, 성대하게 열린 공식상영 모습, 베를린영화제 공식 프로필 사진 등도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가는 이야기다. 올 봄 한국에서도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