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안창림, '리우 金' 바실리 꺾고 16강 진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도쿄, 정형근 기자] "오노 쇼헤이 기다려!"
안창림(27, KH그룹 필룩스)이 이를 갈고 있다. 6전 6패를 안긴 천적 오노 쇼헤이를 잡고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벼른다.
출발이 좋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안바울을 꺾고 66kg급 금메달을 딴 파비오 바실리(이탈리아)를 이겼다.
안창림은 26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32강전에서 바실리를 연장 접전 끝에 절반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안창림은 리우 올림픽 이후 체급을 올린 바실리와 잡기싸움에서부터 치열하게 맞섰다. 서로 빈틈을 찾지 못하고 팽팽하게 맞서다 보니 바실리와 함께 지도를 받았다.
4분 동안 이렇다 할 기술을 써 보니 못한 안창림은 골든스코어로 승부가 결정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빗당겨치기로 바실리를 흔든 안창림은 업어치기로 공격 횟수를 늘렸다. 점점 체력전에서 앞서 갔다. 바실리가 입을 벌리고 헉헉거리는 반면, 안창림은 호흡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그리고 순식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다리걸기에 이은 밭다리걸기 연속 공격으로 바실리를 눕혔다. 절반을 얻어 끝낸 극적인 승리에 안창림은 포효했다.
안창림은 재일교포 출신이다. 일본 귀화가 아닌 태극마크를 선택하고 국가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후 여러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고, 올해 도하 마스터스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안창림은 "태극마크를 달고 내가 태어난 일본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우승 후보 오노 쇼헤이는 32강전을 한판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안창림과 오노 쇼헤이가 계속 이기면 중간에서 만나지 않고 결승전에서 운명의 한판을 치른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배신자" 소리 듣는 中 스키 여왕, 돈은 무려 1276억 벌었다…중국 정부 지원금 204억도 논란→싱가포르 1000명 앞에선 당당히 '성공 철학' 설파
2026-10-13
-
"어머니 시신이 옆방에 있는데 도핑 검사" 25세 女선수의 믿기 힘든 고백→모친 사망 몇 시간 뒤 자택 불시 방문…"극도로 고통스러웠다" 눈물
2026-10-13
-
서울올림픽 유산, 포용적 미래 위해 조명한다…체육공단 포럼 열고 '뜨거운 논의'
2026-10-13
-
'나고야 동메달이 무색' 세계 19위 테니스 여신 대굴욕…217위 中 예선 통과 선수에게 충격 역전패→두 대회 연속 '1회전 광탈'
2026-10-13
-
[한국체육진단③] 메달개수보다 학교 운동장 활성화가 먼저다… 한국체육의 미래가 흔들린다
2026-10-13
-
나고야 AG에서도 성공적 활용 코리아하우스, 향후 역할-기능 더 확대한다 "한국 매력 알리는 교류의 장"
2026-10-13
추천 콘텐츠
-
"배신자" 소리 듣는 中 스키 여왕, 돈은 무려 1276억 벌었다…중국 정부 지원금 204억도 논란→싱가포르 1000명 앞에선 당당히 '성공 철학' 설파
2026-10-13
-
축구협회 ‘오피셜’ 공식입장, “손흥민 왕따 시킨 범인은 이강인” SNS 근거없는 가짜뉴스에 “허위·왜곡 정보 유포→부당한 이익 취득에 엄중히 대응” 선포
2026-10-13
-
"어머니 시신이 옆방에 있는데 도핑 검사" 25세 女선수의 믿기 힘든 고백→모친 사망 몇 시간 뒤 자택 불시 방문…"극도로 고통스러웠다" 눈물
2026-10-13
-
"오타니 선발 제외할 수 있다" 타율 0.150+OPS 4할 최악 부진→다저스 충격 결단 내리나…로버츠 감독 "내일 직접 이야기하겠다"
2026-10-13
-
'손흥민 리더십 논란→96라인 은퇴설→이강인까지' 韓 축구 대혼란…축구협회 공식 입장 "악의적 비방 엄정 대응" 이강인 측도 "사실무근" 법적 조치 예고
2026-10-13
-
서울올림픽 유산, 포용적 미래 위해 조명한다…체육공단 포럼 열고 '뜨거운 논의'
2026-10-13
많이 본 기사
-
[오피셜] '이럴수가' 고우석도 없는데, 결국 손주영도 빠졌다…LG 와일드카드 엔트리 발표
2026-10-13
-
'사망자 14명에 부상자 다수'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사우디 원정길 오를까...공항 폭격→불안한 국제 정세 속 11월 A매치 미궁
2026-10-12
-
"감독님 뭔가 달랐다, 잘 웃으시고…" KIA 승리 뒤에 이범호 감독 변신 있었다, 도대체 무슨 말을 어떻게 했길래
2026-10-13
-
APBC 대표팀 엔트리 떴다, 김도영·한동희·최민석 등 33명 발탁…WBC·KS 투수는 제외
2026-10-13
-
[오피셜] 손아섭 WC 엔트리 승선…'허벅지 부상' 박준순-'목 담 증세' 손주영 합류 불발
2026-10-13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