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제라드 잡아라"…맨유 리버풀 영입 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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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나이에 버밍엄 1군 멤버로 피치를 밟아 화제를 모았다. 한두 경기 출장이 아닌 핵심 주전으로 발돋움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버밍엄 펩 클로테트 감독은 "어디까지 성장할지 한계가 안 보이는 선수"라며 팀 막내가 지닌 재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미드필더로서 터치가 부드럽고 발재간이 좋다. 축구 지능도 뛰어나다는 평. 벨링엄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포백을 보호하는 중앙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좌우 윙포워드, 최전방 공격수까지 피치 곳곳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선수다.
잉글랜드 축구계는 벨링엄을 '넥스트 스티븐 제라드'로 부를 만큼 잠재성을 높이 평가한다. 메이슨 마운트(22, 첼시) 데클란 라이스(2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필 포든(21, 맨체스터 시티) 등과 축구 종가 중원을 지킬 재능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빅리그 적응도 순조롭다.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로 새 둥지를 튼 벨링엄은 올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중앙과 왼쪽 측면 미드필더를 오가며 7경기 2골 2도움을 거뒀다.
지난 15일 베식타스(터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선 1골 1도움으로 맨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열여덟 살 어린 나이에도 별 적응기 없이 분데스리가 최고 유망주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도 벨링엄 동향을 주시한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7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시티, 리버풀이 이번 시즌 벨링엄의 눈부신 스타트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여름 선수를 둘러싸고 치열한 영입전이 벌어질 수 있다. 유럽 여러 톱 클럽이 확고한 자기 스타일로 멋진 기량을 발휘하는 영국 스타일리스트에게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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