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에서 고개 숙인 시비옹테크, 고향에서 '클레이코트 17연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가 고향에서 열린 폴란드 오픈에서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비옹테크는 27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WTA 투어 BNP 파리바 폴란드 오픈 단식 1회전(32강)에서 마그달레나 프레흐(24, 폴란드, 세계 랭킹 82위)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시비옹테크는 지난 2월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무려 37연승 행진을 달렸다. 그는 카타르 오픈, 인디언웰스 BNP 파리바 오픈, 마이애미 오픈, 포르쉐 그랑프리, 그리고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 그리고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 모두 우승했다.
그러나 평소 경험이 적었던 잔디코트에서 연승 행진을 멈췄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윔블던 3회전(32강전)에서 시비옹테크는 알리제 코르네(32, 프랑스, 세계 랭킹 38위)에게 0-2(4-6 2-6)로 졌다.
2000년 이후 여자 테니스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던 그는 1997년 37연승을 거둔 마르티나 힝기스(41, 스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 오픈에 이어 윔블던 정상에 도전했지만 3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윔블던 일정을 마친 뒤 시비옹테크는 고향인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폴란드 오픈에 출전했다. 이 대회 톱 시드를 얻은 그는 1회전에서 같은 국적 동료 프레흐를 손쉽게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경기를 마친 시비옹테크는 "고향에서 경기하는 것은 매우 특별하다. 폴란드에서는 많은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곳에 온 뒤 다른 생각을 하지 않도록 더 많은 집중력과 결단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오픈은 클레이코트에서 진행된다. 프랑스 오픈에서만 두 번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프레흐와 나는 우리의 스타일이 코트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잔디와는 다르다고 확신한다. 여기에서는 톱 스핀을 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경기에서 승자가 된 시비옹테크는 올 시즌 47승(4패)을 거뒀다. 또한 클레이코트에서는 1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2000년 이후 세레나 윌리엄스, 비너스 윌리엄스(이상 미국) 쥐스틴 에넹(벨기에)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에 이어 클레이코트에서 17연승에 성공한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시비옹테크는 가브리엘라 리(루마니아, 세계 랭킹 146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 만에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AG 남자 복식 첫 경기서 2-0 완승..."상대에 맞추기 보다,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고자"
2026-09-26
-
“중국 넘겠다” 호기부렸던 日 선수 체면 구겼다, 대회 최대 이변 희생양… 중국 팬 함성에 당했다고?
2026-09-26
-
'세계 최강' 한국 궁수들 신기록으로 몸 풀기…'주력' 리커브에서 AG 신기록 쏟아냈다, 컴파운드도 선전
2026-09-26
-
'결국 참았던 눈물샘이 터졌다' 부상으로 경기 중 기권 결정한 김가은 "팀원들에게 미안해...속상한 마음 크다"
2026-09-26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