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윤병호, 구치소서 자필 사과 "멍청한 선택 또 해…죗값 치르겠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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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래퍼 윤병호(22, 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대마초 흡연, 필로폰 투약 등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6일 윤병호의 소속 레이블인 F.T.W 인디펜던트 레코드(F.T.W Independent Records)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윤병호가 작성한 사과문을 공개했다.
현재 인천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병호는 "내가 투약한 사실이 TV에도 나왔다고 전해 들었다. 사실 난 내가 그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굉장히 부끄럽고 뒤통수를 친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래도 중독으로 이어지기 전에 구속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힘든 건 누구나 다 힘들 텐데 멍청한 선택을 또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명의 여지도 없고 진심으로 죄송하다.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 "이번 계기로 안 좋은 생활 습관과 많은 걸 고치고 새사람이 되어 나가려고 한다. 정신과 약에 의존하던 습관도 드디어 끊어냈다"고 전했다.
윤병호는 "마약에 절대 손대지 말라. 나처럼 중독으로 고통받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가 생기질 않길 바란다"며 자신의 추락이 누군가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었다면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나 걸려서 출소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여전히 대마초 합법화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모든 마약류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남자답게 죗값 치르고서 나가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윤병호는 7월 초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대마초,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 됐다. 그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으로 검거돼 처벌받은 바 있다.
다음은 인천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병호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인천구치소 윤병호입니다.
제가 투약한 사실이 TV에도 나왔다고 전해 들었어요. 사실 전 제가 그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굉장히 부끄럽고 뒤통수를 친 거 같아서 죄송해요. 그래도 중독으로 이어지기 전에 구속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힘든 건 누구나 다 힘들 텐데 멍청한 선택을 또 했네요. 변명의 여지도 없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처음으로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처음 구속 때는 그저 빨리 나가려고 발악해서 보석으로 출소했지만, 이번엔 안 좋은 생활 습관과 많은 걸 고치고 새사람이 되어서 나가려고 해요, 정신과 약에 의존하던 습관도 드디어 끊어냈어요.
마약에 관심 가지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중 한 가지는 이렇게 감옥에 갇혀서 누군가는 옥바라지해 줘야 하고, 또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는 게 있었네요.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지'는 무슨, 제가 제일 민폐 끼치고 다니네요. 분명히 욕 엄청 먹고 있겠죠. 이번엔 욕먹어도 싼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약에 대한 제 발언과 행동은 진심이었고 생각 또한 여전히 바뀌지 않았습니다. 절대 손대지 말아 주세요. 전 마약으로 친한 동생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냈었습니다. 그 마약이 펜타닐이었고, 누군가 저처럼 중독으로 고통받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시사직격'에도 나왔었고 앞으로도 제 추락이 누군가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었다면 후회는 없습니다.
얼마나 걸려서 출소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여전히 대마초 합법화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모든 마약류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남자답게 죗값 치르고서 나가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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