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SM 이사 후보 7인 제안…방시혁·민희진 제외 "고유 색채 존중 위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새 이사진 후보 7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당초 후보로 거론돼왔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이브는 16일 SM 주주제안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주주제안은 하이브와 지난 9일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통해 이뤄졌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을 통해 하이브에 주주제안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기로 한 바 있다.
우선 하이브는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CLO(최고법률책임자),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을 제안했다. 이들 후보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IT·콘텐츠 기업의 전략과 운영, 법률, 재무 분야에서 다방면의 경험을 쌓아온 인물들이다.
사외이사 후보자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P)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를 추천했다. 강남규 대표변호사는 법률 전문가, 홍순만 교수는 공인회계사이자 사회과학 분야의 권위자, 임대웅 대표는 ESG 및 환경 분야의 전문가다.
반면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이사 후보자는 추천하지 않았다. "SM엔터테인먼트 고유의 색채를 존중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내부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는 의지에 따른 결정"이라고 하이브는 설명했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자로는 변호사 출신으로 로커스홀딩스 대표와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한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를 추천했다. 비상근 감사 후보자로는 안진회계법인과 김·장 법률사무소 등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 최규담 NC소프트 상무를 추천했다.
하이브는 이번 주주제안을 계기로 SM엔터테인먼트를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가 실현되는 기업이자 주주 권익을 최우선시하는 기업으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하이브가 제시한 정관 변경안에는 한국ESG기준원의 ESG 모범규준에 적극 부합하는 조치들이 구체적으로 반영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회 운영 공정화·실질화 방안을 제안하고, 이사회 구성의 투명성과 다양성 확보에 나선 것이다. 전자투표제 도입 또한 제안했다.
변경안은 최우선적으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기로 했다. 이사회 구성원들의 이사회 참석을 원활히하고, 의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도록 하며, 실질적인 양성평등 구현을 포함한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도 나선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운영의 효율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될 이들 위원회는 3분의 2 이상이 사외이사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반드시 사외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배임이나 횡령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사는 이사로 선임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사들이 충실히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를 다하도록 하는 조항도 삽입했다.
대규모 상장 기업에 요구되는 준법지원인 제도도 전향적으로 정관에 명문화하기로 했다.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회사의 전반적인 준법성 제고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소수 주주들이 보다 원활하게 주주권을 행사해 주주권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제 도입도 추진한다.
아울러 정관 개정과 별개로 주주 권익을 위해 주주와의 소통 강화 및 주주 수익률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도 제안했다. 주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경영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공시와 IR 활동으로 주주의 권리 보호와 투명경영을 강화하고, 공정공시 및 자율공시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시장의 예측가능성 증대 요구에 부응해줄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 등기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의 보수를 경영성과와 연계되도록 설계하고, 보상지표(KPI)에 주주수익률을 반영해 단순한 경영지표의 개선만이 아닌 전체 주주의 이익을 도모해줄 것을 제안했다. 주주 친화정책의 핵심인 배당정책과 관련해서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후 당기순이익의 30% 내에서 적극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감사위원회를 도입해줄 것을 제안했다. 감사위원회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감사 기구에 해당하며, 감사활동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해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 환경을 더욱 투명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된다.
관련 추천 기사
음악 관련 기사
-
21년 만에 만나는 핑클, ‘1세대 대표 걸그룹’ 저력 보여줄까[초점S]
2026-09-26
-
위기→기회 바꾼 엔시티 127, 더 단단해진 '우리칠'에 모이는 기대[초점S]
2026-09-26
-
블랙핑크·트와이스가 닦은 길, 르세라핌이 넓힌다…K팝 걸그룹의 글로벌 확장[초점S]
2026-09-25
-
이승철, 40년 음악 여정 총망라…'라이브 황제'의 진가 빛났다
2026-09-25
-
"장윤정도 인정" 리센느, 트로트까지 잘한다고?…'안원잘부'가 기다려지는 이유[초점S]
2026-09-24
-
'완전체' 원어스가 돌아왔으니 '눈을 돌리지마'[신곡읽기]
2026-09-23
추천 콘텐츠
-
'포핸즈' 송강, 죄책감 사로잡힌 피아니스트 맞나…이준영에 분노의 멱살잡이[오늘TV]
2026-09-27
-
에이티즈 최산, 밀라노발 열애설까지…"그러는거 아닙니다, 몰래 찍는 것 잘못"[이슈S]
2026-09-27
-
'부산시민' 한상진도 '부캉이' 만났다…"천연 아쿠아리움, 떠나면 허전할듯"
2026-09-27
-
아이브 레이, 데뷔 첫 드라마 OST 도전...'너에게 다이브' 삽입곡 '헬로' 27일 공개
2026-09-27
-
이솔이, 반려견 고비에 母와 밤샘이라더니…♥박성광도 곁에 있었다[이슈S]
2026-09-27
-
"귀경길은 휘브 노래와 함께"…훈훈한 추석 인사 공개
2026-09-27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