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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D-50' 이승기, 확 달라진 예비신랑 "♥이다인과 행복한 나날"[종합]

작성일: 2023.02.15 21:0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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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곽혜미 기자
▲ 이승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결혼을 앞두고 시원스런 소감을 전하며 2023년 계획을 밝혔다.

이승기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이승기는 전 소속사의 음원 정산 문제 등 어려운 일을 겪던 시기와 맞물려 출연 제안을 받았으나, 제작진의 의도에 공감해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

이승기는 "'피크타임' 제작진이 '싱어게인' 제작진과 같은 팀이다. 이 프로그램 제안 주셨을 때 흔쾌히 수용했던 것은 제작진이 가지고 있는 경쟁이라는 틀 안에서 감동과 따뜻함을 놓지 않으려는 것을 알고 있어서다. 경쟁과 감동, 따뜻함이 공존하기 어렵다. 그 가치를 끝까지 놓지 않는 제작진이어서 신뢰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일을 겪고 있을 때 아주 미묘한 시기에 제안을 주셨다. 정확히 그 일이 있은 후, 개인적으로 힘들 때 제안을 주셨다기 보다는 그 전부터 이야기가 오가다가 의기투합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당시 인지하셨을 수는 있다. 그와는 별개로 제가 개인적으로 제작진에 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 늘 저를 최고의 엠씨라고 해주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그의 결혼을 둘러싼 뜨거운 관심과 함께 소감을 궁금해하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승기는 "축하 감사하다. 정말 인생에 가장 큰 결심을 하고 4월 7일에 이다인 씨와 결혼식을 한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동료, 관계자 분들이 따뜻한 시선 보내주셔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는 늘 하던대로 하겠다. 작품 그리고 올해는 음악을 좀 더 시작해보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이 준비해서 하나씩 천천히 보여드릴테니까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영화 촬영 탓에 지난해 '연기대상'에서는 삭발을 한 민머리로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냈던 그는, 이날 자연스럽고 풍성한 헤어스타일로 포토타임에 나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연말 다소 굳은 얼굴로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했을 때와는 스타일은 물론 분위기까지 딴판인 모습으로 새신랑 분위기를 풍겼다. 

▲ '2022 KBS 연기대상' 배우 이승기. 제공| KBS
▲ '2022 KBS 연기대상' 배우 이승기. 제공| KBS

이승기는 "제가 웬만해서는 땀을 안 흘리는데 갑자기 땀이 난다. 고민을 많이 했다. 그대로 와야 하나 했다. 제가 영화 촬영을 하기 위해서 삭발을 하면서 이후 활동이 있다고 하니 영화 제작진의 배려로 맞춰준 가발이다. 기가막히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아까도 살짝 얘기가 있었지만, (머리카락이)지나치게 빨리 자라서 다들 물어보지 못한 것 같다. 철저하게 잘 맞춰둔 세팅이다. '피크타임'을 위해서 준비했는데 빛을 발해서 참 기분이 좋다"고 유머러스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승기 ⓒ곽혜미 기자
▲ 이승기 ⓒ곽혜미 기자

이번 프로그램에 나서며 "내가 MC인 것이 장점"이라고 밝히기도 했던 그는 "대단한 의미가 있어서 장점이라고 한 것은 아니다. 저는 출신이 가수고, 음악을 지금도 해나가고 있다. 제가 늘 MC를 볼 때 생각하는 것은 하나다. 진정성이다. 내가 이 참가자가 궁금한지, 궁금하지 않은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 친구들이 충분히 궁금하고, 어떻게 성장해나갈지가 굉장히 기대된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굉장히 롱타임으로 진행된다. 처음과 끝이 똑같은 에너지로 보이고 그러기 위해 MC가 해야할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승기의 피크타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개인적으로는 '이게 내 피크타임이다'라는 것을 생각을 안하고 살아왔던 사람이다. 어느덧 19년차가 됐는데, 요새 참 여러가지 일을 겪고 많은 내면의 생각들이 성숙하게 자립이 되면서 지금 이 순간이 피크타임으로 갈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시간이 아닌가 싶다. 제가 너무 많이 달려만 와서 제가 뭘 해야 행복한지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제야 조금씩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잘 되고 저의 '피크타임'도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끝으로 이승기는 올해 가수로서 내실을 다진 뒤 내년 본격적인 본업 복귀를 예고해 기대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승기는 "이전에는 예능이나 드라마에 힘을 주면서 가수 활동에 크게 집중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올해는 그 부분부터 시동을 걸고 있고 동료나 프로듀서, 작곡가에게 의뢰를 해놨다. 내년에 데뷔 20주년이니까 그 해에 보여드릴 것 같다. 올해는 제 스스로 노래를 하며 단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크타임'을 보면서 참가자들이 노래도 춤도 잘해서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생각했다. 저는 아무래도 보컬로 노래를 부르고 라이브 밴드를 하는 것이 장점이지 않을까 했다. 올해는 아시아 쪽으로 라이브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가수로서 준비를 단단히 하는 과정을 쌓아두고 내년에 단단한 앨범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 이승기 ⓒ곽혜미 기자
▲ 이승기 ⓒ곽혜미 기자

한편 이승기는 오는 4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배우 이다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다인의 어머니인 이승기의 예비 장모는 39년차 배우 견미리이며, 언니는 배우 이유비로 이승기는 예비 처형인 이유비와 MBC '구가의 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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