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소, 결국 사실상 해체…츄 이어 희진·김립·진솔·최리도 새 소속사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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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가 사실상 해체를 맞이하게 됐다. 멤버 츄의 탈퇴에 이어 희진, 김립, 진솔, 최리 네 멤버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를 떠나 새 소속사를 찾았다.
모드하우스는 "이달의 소녀 전 멤버 전희진, 김정은(김립), 정진솔, 최예림(최리)과 3월 17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모드하우스는 이달의 소녀 제작에 참여했던 정병기 대표가 설립한 곳으로, 현재 신인 걸그룹 트리플에스가 소속돼 있다.
이어 "모드하우스는 전희진, 김정은, 정진솔, 최예림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팬 여러분과 아름다운 추억들을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이달의 소녀는 멤버들과 블록베리의 갈등이 이어지며 현재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갈등의 원인은 불공정 계약이다. 블록베리와 멤버들이 맺은 계약은 수익 배분을 7(회사):3(멤버)로 나누고 비용은 5:5로 나눠 활동을 할수록 빚이 쌓이는 구조로 알려졌다.
이에 인기 멤버였던 츄는 지난해 1월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같은 판결이 난 뒤에도 츄는 이달의 소녀로서 활동을 이어갔지만, 블록베리가 지난해 12월 츄를 팀에서 퇴출시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남은 멤버 11명 중 9명(희진, 하슬, 여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도 지난해 11월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 블록베리와의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해당 소송 관련 서울북부지법 민사1부(정문성 부장판사)는 지난 1월 13일 희진, 김립, 진솔, 최리 네 멤버에게 승소 판결을, 나머지 하슬,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 5인은 패소 처분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앨범 발매도 취소됐다. 지난 1월 3일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던 이달의 소녀는 컴백을 무한 연기를 결정했다.
결국 이달의 소녀는 11명 중 4명이 새 소속사로 떠나며 그룹이 와해, 단체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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