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왼쪽으로 돌아가! 새로운 공격 조합 물색 토트넘, 히샤를리송 굿바이…하피냐-토니 수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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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로톱이라고 할 수 없지만,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닌 측면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포지션 원대 복귀를 위한 영입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이 확정적이다. 다만 자의적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은 실낱같은 상황이다. 사실상 유로파리그(UEL)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 낫다.
기적은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 15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된 34라운드 순연 경기에 이기고 최종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까지 꺾은 뒤 애스턴 빌라의 상황을 봐야 한다는 점이다. 동기 부여가 없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치러 그야말로 진인사대천명이다.
이와 상관없이 토트넘은 공격진 개편에 속도를 낸다. 영입 후 재미를 크게 보지 못했던 히샤를리송의 이적은 피하기 어려운 일로 보인다. 히샤를리송이 토트넘에서 마음이 떠났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탈트넘'은 가속화 하는 분위기다.
임대생 티모 베르너의 완전 이적도 현 시점에서는 오리 무중이다. 모든 것을 갖춘 공격수가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도 그렇다. 1,500만 파운드(약 257억 원)를 지불해야 완전 이적이 가능하지만,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토트넘의 지출 구조에서는 쉬운 선택이 아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철저한 계산에서 결론이 맺어지게 마련이다.
히샤를리송은 5,000만 파운드(약 859억 원)에 매각 가능하다는 평가다. 토트넘이 노리는 자원은 하피냐(FC바르셀로나)로 알려졌다. 가격 경쟁력이 있어 토트넘도 매력을 느끼고 있다.
히샤를리송을 두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빅클럽인 알 힐랄이 지급 의사가 있어 조건을 듣겠다는 입장이다. 물론 히샤를리송이 거절하면 다른 유럽 구단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척추라인 제대로 세우기에 나서려는 토트넘은 하피냐가 측면은 물론 중앙 공격수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어 프리미어리그 적응에도 문제가 없다. 왼발잡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자주 뛰어 손흥민과 호환성도 있다.
하피냐 역시 자신의 입지를 두고 고민이 많다. 라민 야말이라는 초특급 유망주가 등장해 조금씩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모양새다. 바르셀로나는 6,000만 파운드(약 1,031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지를지는 의문이지만, 매체는 '토트넘이 자금 조달만 원활하게 한다면 충분히 성사 가능한 거래다'라고 설명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의 이적료로 하피냐와 더불어 이반 토니(브렌트포드)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는 징계가 풀린 뒤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시야가 흐려진 상황이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실한 아스널은 구단 창단 첫 UCL 진출을 이끈 조슈아 지르크지(볼로냐)를 우선순위에 뒀다. 첼시와 경쟁해야 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안토니오 홀로 버티는 것에 부담을 느껴 토니를 지켜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토트넘이 더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다.
2025년이면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끝나는 토니다. 브렌트포드 역시 이번 여름에 매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재계약 제안도 아직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만약 토니와 하피냐가 모두 합류하면 토트넘 공격진은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자신의 장기를 발휘하고 토니가 중앙 공격수, 하피냐가 오른쪽에 서서 개성 넘치는 스리톱을 구축하게 된다. 제임스 매디슨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들을 지원한다.
데얀 클루세프스키와 브레넌 존슨은 각각 느리거나 잔 실수가 잦음을 시즌을 통해 확인했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지향적인 축구를 더 섬세하게 구사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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