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김동규, 황영진과 재대결 요구 "10번 싸우면 9번 이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동규는 황영진과 케이지 위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영웅방 18에서 울리지 부렌을 부상 없이 3-0 판정으로 이겨 다음 달 11일 TOP FC 12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규는 1일 "황영진과 경기에서 1라운드는 비교적 잘 풀었다. 하지만 2라운드 로블로 반칙을 당해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그리고 펀치를 맞고 다운됐다. 이 점이 아쉽다. 파운딩도 방어할 수 있었지만 심판이 일찍 말린 감이 있다"며 재대결을 희망했다.
페더급에서 밴텀급으로 체급을 내리고 가진 첫 경기에서 진 것이라 더 아팠다. 게다가 황영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김동규에게 한마디만 하겠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는 건 아니라고 했던데, 난 원래 수박이다. 날 잘 못 본 것 같다. 다음부턴 입조심해라"며 "재대결? 난 자신 있다. 다시 덤벼라"고 관중들 앞에서 큰소리로 외쳤다.
김동규는 그날의 쓴맛을 기억하며 "황영진의 타격 능력이 뛰어나다고 느끼지 않았다. 다시 만나면 1라운드 안에 죽여 버리겠다. 10번 싸우면 9번 이길 수 있다. 내가 당한 아픔을 고스란히 되돌려 줄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물론 지난 패배가 아프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아픈 만큼 성숙했다. 김동규는 "오히려 정신력이 강해졌다. 운동이 더 재밌어졌다. 열심히 할 마음이 생겼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당시 패배는 내게 동기부여가 됐다. 난 아직 세계적인 선수가 아니다. 더 땀 흘리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김동규는 황영진에게 지고 기본기부터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첫 해외 원정 경기였던 영웅방 18 울리지 부렌 전을 이겨 자신감을 되찾았다. "일찍 현지에 도착했는데,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집중이 잘되진 않았다. 동료들이 잘 도와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마음보단 발전된 실력을 보여 주겠다는 마음이 더 컸다"고 밝혔다.
김동규는 5승 2패 1무효 전적의 밴텀급 파이터. TOP FC에서 데뷔했고 지금은 TOP FC 대표 파이터로 떠올랐다.
입심이 좋다. 상대 선수들에게 도발을 서슴지 않았다. 전 TOP FC 페더급 챔피언 최영광에게 "예쁜 몸이 전부다. 보디빌더 같다. 사지를 찢겠다"고 했고, 한성화에겐 "패 죽일 거다. 꼬랑지 내린 개처럼 있어라. 나에게 훈계 좀 받자"고 자극한 바 있다.
김동규가 황영진과 재대결을 바라는 TOP FC 12는 다음 달 11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메인이벤트는 이민구와 최승우의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충격 비보…'한국에서 오디션 나갔던' 19세 브라질 MMA 유망주 사망
2026-10-13
-
"무장 세력에 공격받았다" UFC 파이터 전쟁터에서 총격 당해…다리에 총탄 세 발→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
2026-10-12
-
'얼굴은 아이돌, 몸은 보디빌더' 日 격투기 여신 대반전…체지방률 고작 9.3%→빨래판 복근+역삼각형 등근육까지, 본인도 "남자 같아"
2026-10-10
-
'연봉 1억4000만원' 과감히 포기했는데…30세 여성 파이터 날벼락, 무패 선수 꺾고도 UFC 계약 퇴짜 "절박함이 전혀 안 보인다"
2026-10-09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추천 콘텐츠
-
'연봉만 69억' FIFA 회장 충격 민낯…몰래 23억 더 받았다! 트럼프타워 54억 계약도 도마 위→'세계 축구 대통령' 추락 어디까지, 조국마저 등 돌렸다
2026-10-13
-
"손흥민 따돌렸다" "96라인이랑 탁구나 쳐라" 이강인 향한 도 넘은 악플…3년 전 '탁구 게이트'까지 재점화→소속사 "전부 사실무근" 강경 법적 대응 예고
2026-10-13
-
"배신자" 소리 듣는 中 스키 여왕, 돈은 무려 1276억 벌었다…중국 정부 지원금 204억도 논란→싱가포르 1000명 앞에선 당당히 '성공 철학' 설파
2026-10-13
-
축구협회 ‘오피셜’ 공식입장, “손흥민 왕따 시킨 범인은 이강인” SNS 근거없는 가짜뉴스에 “허위·왜곡 정보 유포→부당한 이익 취득에 엄중히 대응” 선포
2026-10-13
-
"어머니 시신이 옆방에 있는데 도핑 검사" 25세 女선수의 믿기 힘든 고백→모친 사망 몇 시간 뒤 자택 불시 방문…"극도로 고통스러웠다" 눈물
2026-10-13
-
"오타니 선발 제외할 수 있다" 타율 0.150+OPS 4할 최악 부진→다저스 충격 결단 내리나…로버츠 감독 "내일 직접 이야기하겠다"
2026-10-13
많이 본 기사
-
APBC 대표팀 엔트리 떴다, 김도영·한동희·최민석 등 33명 발탁…WBC·KS 투수는 제외
2026-10-13
-
'사망자 14명에 부상자 다수'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사우디 원정길 오를까...공항 폭격→불안한 국제 정세 속 11월 A매치 미궁
2026-10-12
-
[오피셜] '이럴수가' 고우석도 없는데, 결국 손주영도 빠졌다…LG 와일드카드 엔트리 발표
2026-10-13
-
[오피셜] 손아섭 WC 엔트리 승선…'허벅지 부상' 박준순-'목 담 증세' 손주영 합류 불발
2026-10-13
-
"대표팀 오면 당연히 머리 처박고 경기" 이천수 작심 발언 터졌다..."대표팀 내 중간 역할 깨졌다"
2026-10-12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