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느려" 다이어 건강해도 못 써…'아킬레스 부상' 김민재 혹사 못 막는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다이어 느려서 기용 불가" 백업 수비수 전멸…'아킬레스 부상' 김민재 1월까지 못 쉰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김민재의 전반기는 가시밭길이다.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공개했지만, 김민재를 대신할 바이에른 뮌헨 백업 수비수가 없다.
2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가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고 걱정하면서, 다이어가 김민재를 대신해 출전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TZ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국가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을 오가며 24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힘들고 긴 여정 때문에 한국 대표팀 차출은 유럽 국적인 다른 동료들보다 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부상 때문에 김민재가 숨 돌릴 틈이 없다. 에릭 다이어는 콤파니의 높은 수비를 소화하기엔 스피드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에게는 불리한 상황이다. 김민재는 지난달 초부터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김민재는 아킬레스 부상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시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한국 대표팀을 오가며 총 2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이는 독일 현지에서도 놀라운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 기록 뒤에는 김민재의 혹사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가 깔려 있다.
뮌헨은 현재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주전 센터백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이토 히로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백업 자원으로 평가받는 에릭 다이어는 전술적으로 뱅상 콤파니 감독의 높은 수비 라인 전략에 적합하지 않다. 현재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모든 경기를 소화하며 뮌헨의 수비진을 책임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김민재는 지난해 이맘때에도 혹사 걱정에 시달렸다. 지난해 11월 11일 하이덴하임과 분데스리가 경기까지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1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혹사' 당하고 있다는 우려가 한국과 독일 현지에서 제기됐다. 하이엔하임과 경기에서 실점으로 이어진 수비 실수를 저지른 것을 두고 크리스토프 프룬드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김민재는 대표팀에서도 몇 달 동안 매 경기 90분을 뛰었다"며 "김민재는 단지 조금 피곤할 뿐이고 한계에 달했을 뿐이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그게 인간"이라고 걱정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 역시 "김민재는 국가대표 휴식기에도 바쁘다. 목요일엔 서울에서 싱가포르와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고 다음주 화요일엔 2000km이상 떨어진 중국 선전에서 중국과 경기한다. 그리고 80시간도 지나지 않아 금요일 저녁 독일 쾰른에서 분데스리가 복귀전에 나선다"며 "이 모든 비행 거리를 더하면 약 20,000km"라고 우려했다.
당시 김민재는 혹사 우려를 믇는 말에 "못 뛰는 것보다 뛰는 게 낫다. 집중력이 어떻게 안 깨질 수 있는지는 내가 잘 관리해서 뛰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혹사 우려는 단순한 체력 저하가 아닌 부상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1년 전과 다르다. 게다가 부상 부위가 아킬레스 건이라는 점이 걱정을 키운다.
바이에른 뮌헨의 빽빽한 일정은 김민재를 향한 걱정을 키운다. 바이에른 뮌헨은 당장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 나선 뒤, 다음 달 4일엔 바이어 레버쿠젠과 DFB 포칼컵 경기를 치른다.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우승 라이벌이며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우승 팀.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센터백 핵심인 김민재를 쉬게 할 여유가 없다.
두 경기를 넘기더라도 숨 쉴 틈이 없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까지 바이에른 뮌헨은 FC하이덴하임, 샤흐타르 도네츠크, 마인츠와 3연전을 치른다. 게다가 샤흐타르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원정 경기이지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현지 사정으로 인해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치러져 이동 거리가 적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중요성은 기록으로도 나타난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 결과로 7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달 24일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뒤엔 한 골도 실점하지 않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축으로 이루어진 센터백은 지난달 27일 보훔과 경기에서 5-0 대승을 시작으로 마인츠전 4-0, 우니온 베를린전 3-0, 벤피카전 1-0, 세인트 파울리전 1-0, 아우구스부르크전 3-0 승리를 이날 경기 전까지 만들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무리뉴는 뭔가 알고 있었나” 결국 맨유에 EPL 우승 안겨…“2018년 맨유 리그 우승” 전격 추가, 맨시티 유죄→타이틀 박탈된다면
2026-09-27
-
‘초유의 사태’ 맨시티, EPL 퇴출 ‘114개 유죄’ ‘오피셜’ 확정 된다면…우승 박탈은 없다→승점 삭감·EPL 퇴출·막대한 벌금 전망
2026-09-27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아쉽다! 국가대표 9번 공격수 조규성, 선수 보호 차원 소집 해제 “미팅 후 회복 필요 판단”
2026-09-27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모레노 감독, 한국에 ‘이 철학’ 주입했으면…FIFA 랭킹 1위 ‘월드 챔피언’ 스페인, 잉글랜드 3-2 제압…A매치 39경기 무패
2026-09-27
-
"이강인, 아틀레티코 최고의 선수 3명 중 한 명"스페인 라리가도 '엄지 척'..."의문 있었지만, 대단한 영입"
2026-09-26
추천 콘텐츠
-
제네시스 '후지 대박' 보이는 듯했는데…초반 3위 질주→11·15위로 마감, 토요타는 7위서 '대역전 우승' 미친 전략 통했다
2026-09-28
-
중국 범인 색출, '223cm 19살'에 비판 작렬…결국 울컥한 中 매체 "아직 어린 아이, 제발 탓하지 말자"
2026-09-28
-
'단체전 연속 충격패' 이소희-백하나조, 운명의 한일전 재대결..."아직 60점, 80점까지 보여주고 싶어"
2026-09-28
-
[속보] '이럴 수가 바통 전달 실수' 韓 단거리 황금세대 400m 계주 39초33…결국 실격
2026-09-27
-
"이민성호 잡으면 역대급" 들썩들썩…28년 만에 4강 → 한국과 붙는데, 中 이상한 기대감 "축구 성적이 농구 넘는다"
2026-09-27
-
[나고야 NOW] “0-5로 경기 시작한다 생각”…류은희가 밝힌 日 격파 비결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