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페노메코가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와 함께 다시 한번 글로벌 차트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8월 발매한 그의 싱글 '오가닉' 타이틀곡 '볼로 (feat. YDG)'가 프랑스, 독일, 영국 등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볼로'는 2023년 첫 번째 역주행 이후 약 1년 반 만에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효과로 또 다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양동근의 화제를 타고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소셜 미디어에서 널리 퍼지면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곡은 영국, 캐나다, 인도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흥행을 거두었으며, 프랑스, 미국, 독일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도 각각 2위, 3위,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스포티파이의 스위스, 독일, 프랑스의 바이럴 차트에서도 각각 1위, 3위, 4위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팬들은 이 곡의 피처링 아티스트 YDG와 '오징어 게임 시즌2' 속 캐릭터 007번이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는 댓글을 남기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관심 덕분에 '볼로'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약 200만 이상 증가하며 페노메코의 음악적 위력을 입증했다.

'볼로'는 아프로비츠 장르로 간결하면서도 중독적인 비트와 멜로디가 특징이다. 그리고 양동근의 매력적인 피처링 덕분에 곡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도 받았다. 2023년 첫 번째 역주행 당시에도 프랑스, 그리스, 인도 등에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000만을 넘겼다.

한편, 페노메코는 지난해 아프로비츠 앨범 '오가닉2'를 발매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차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아프로비츠 장르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그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