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사무총장 "뉴진스 하니 '무시해' 주장, 무명유죄? 매니저 말도 경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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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대중음악 5개 단체가 뉴진스(NJZ) 멤버들이 폭로한 ‘무시해’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27일 오전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진실을 알지 못하고, 이 자리에서 누가 진실인지 주장하고 싶지 않다”라며 “다만 양측을 공평하게 경청하려 했는지 자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최광호 사무총장은 뉴진스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으면서 하이브 산하 레이블 매니저와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
최 사무총장은 “연봉 5000만 원인 매니저가 수십억을 받는 아티스트에게 했다는 그말 무시해. 가수 측에서는 분명히 그 말을 들었다, 매니저는 하지 않았다 엇갈린 두 주장”이라며 “우리는 진실을 알지 못한다. 이 자리에서 누가 진실인지 주장하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유명무죄 무명유죄. 높은 인지도와 팬덤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들의 주장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법원의 판단 전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는 양측을 공평하게 경청하려 했는지 자문해야 한다. 유명 가수의 주장을 들어볼 기회가 있었다면 또 다른 사건의 당사자인 이름 모를 매니저의 의견도 들어봐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일부 팬덤을 중심으로 해서 기획사 직원의 해고와 징계를 요구하는 시위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소속사 개인 직원의 정보가 무단으로 공개되고 그 가족들과 지인들에게까지 사이버 테러 행위가 멈춰지지 않고 있다. 기획사 임직원 인권은 누가 지켜줄 수 있을까. 가수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살펴본다면 가수와 대립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일부 극성팬들에게 무차별적인 폭언과 인신공격을 감내하고 있는 고충도 같이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수가 예고없이 떠난 기획사에는 실직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현실이 되는 수많은 직원들이 있음을 우리 사회는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사회에서 누가 진정한 사회적 약자인지, 우리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경청할 준비가 됐는지 뒤돌아봐야 할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뉴진스 하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 매니저에게 ‘부시해’라는 단어를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빌리프랩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하니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직장 내 괴롭힘 따돌림 문제에 대해 발언할 참고인으로 지난해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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